개포동디에이씨퍼스티어아이파크 단지를 가보았다. 구룡역에서 멀긴 했지만 강남이 다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평지에 유해환경이 없고 학교들이 인근에 있었다. 신축단지 아파트 건너편 구건물에 상가들이 즐비해있었으며 편리하게 동네에서 생활을 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버스를 타고 강남구청역으로 이동하면서 언젠가는 강남진출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개포동이 강남의 중심은 아니지만 반듯하고 넓직한 도로에 불편하지 않게 좀 걸어다니면서 퇴직 후에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궁금했던 행당대림아파트 단지를 가보았다. 강남보다는 아주 편안한 분위기였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는 곳이라 그럴 것이라 생각했다.강남과 달리 언덕길을 올라가야 제일 좁은 평수에 살 수 있다. 리모델링하자는 플래카드와 재산을 지키자는 플랜카드가 함께 걸려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초역세권에 행현초가 있었고 행당한진아파트가 건너편에 있었고 바로 롯데마트가 있어서 퇴근길에 장을 볼 수도 있었고 구축이긴해도 상가들이 아파트앞에 바로 있어서 시간을 매우 짜임새있게 사용할 수 있겠다. 인근에서 매우 좋아하는 김밥을 먹으며 이 곳에서 살면 가성비가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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