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얌순언니입니다.

저는 이번 달 수지구를 하고 있는데요.

3주차 과제는

"진산마을삼성5차"에 방문했습니다.

1)분위기임장시

수지구 분임을 할 때

수지구청역 주변의 상권과 학원가

멋진 수지구청역까지 감탄을 하며 다니다가

성복천 근처에서 맞은편 누런 단지들을(삼성5~7차)

멀리서 바라보며

'뭐야 저런 데도 사람이 사는건가?'라는 마음으로

지나갔던 곳이었습니다(조금 외지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2)단지임장시

단지임장 때 다시 방문한 진산마을 삼성5차.

분임때가 많이 걸어서인지 멀게 느껴졌던 단지가

생각보다 수지구청역에서 가까웠습니다.

단지 주변 상권도 외떨어진 곳이라 별 것 없을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규모 있는 마트와

아이들 학원들로 꽉 채워져 있고

브랜드 다이어트 체인점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구매력을 갖춘 동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시세시도를 그리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선호도가 매우 높은 곳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고 초등학교가 단지 내에서 바로 진입 가능했습니다.

단지 내도 매우 쾌적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들이 조성되어 있고

그런 곳에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즐거워하며

함께 놀고 있었습니다.

그 어떤 단지들보다 아이들 소리가 가득하고

초등학교 아이들도 두 명 세 명 짝을 지어

가방을 메고 수지구청 학원가로 걸어가는 모습들도

보였습니다.

구축이지만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잘 관리되고 남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3)전임시

전임으로 진산마을삼성5차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성복역 롯데캐슬골드타운이 대장이지만

그 전까지는 여기가 대장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수지구 84 순위를 뽑았을 때

1~10위는 신축이 차지했지만

구축으로는 가장 먼저 이름이 올라온 곳이

진삼마을삼성5차였습니다.

삼성이 직원들 사택으로 쓰기 위해 신경써서 지은 곳이라

조경도 삼성에버랜드팀에서 했다고 하네요.

학군도 수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초1에 들어와도 이현중 가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4)매임시

이 단지의 학군에 대해서는

매임시에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제껏 제가 매임한 곳들 중 유일하게!!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다...!!!

손님이 오든 말든!!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

매임한 매물 중에는

아이들이 다 좋은 기숙학교(국제중, 외고)에 진학해

더 이상 여기 있을 필요가 없어서

이사가시는 분도 있었고

이곳에서 더 키우고 싶은데 35평이 작아서(!!!)

같은 단지에서 평수를 넓히려고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수지구에서도 학구열과 구매력이 높은 곳임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매물이 좀 쌓인 단지 상황과 요즘의 시장 분위기로

호가보다는 조정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옆 단지인 진산푸르지오의 경우 급매도 볼 수 있었습니다.

5)나가며

사실 1,2주차로 뽑힌 단지는 '진산푸르지오'입니다.

가장 하락폭이 크면서 좋은 단지인 진산푸르지오와

20%정도 하락률로 충분히 싸진 않지만

나의 관심을 끌었던 진산삼성5차를 함께 방문해보았는데요.

수지에서 어느 정도 괜찮은 단지의 경우

3억에 가까운 투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른 단지들도 함께 본 결과

급매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충분히 낮은 가격이 아니기도 했습니다.

이 투자금이라면 다른 곳에 넣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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