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관악푸르지오와 사당자이 단지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아침 피곤하고 눈과 비가 섞여 내리니 가지 말고 동네 근처 단지로 갈까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에잇 그냥 가사!! 하고 나왔습니다. 강의에서 고민하다 아무 것도 못 한다는 말씀이 생각나더라구요^^
내마기부터 관심 단지이기도 하고, 이번 단지 비교도 관악 푸르지오와 사당 자이라서 이 날은 짧은 시간 동안 동작구와 관악구를 넘나들어봤습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푸르지오가 거리가 있고 단지가 오르막이란 이야기를 들어서 마을버스를 타려는 마음에 정류장을 찾는데 오히려 더 헤맨 것 같아요. 역시 초행길은 심플하게 걸어가는 것이 주변도 확인하고, 길도 익힐 수 있어서 발품을 더 파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 입구 7번 출구를 나와서 단지를 향해 가는데 오르막이 보였습니다^^ 길 건너 멀리에 언덕 위에 있는 드림타운 아파트가 보였습니다. 강의에서 환경적으로 참 좋다는 새벽보기님의 말씀을 듣고 어떤 단지인지 무척 궁금했지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아쉽지만 패스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건너편 단지들도 보러 와야겠습니다.
푸르지오 단지로 가는 길
푸르지오 단지를 가는 길은 크고 작은 건물들과 작은 상점들과 빌라들을 지나서 단지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오르막은 있었지만~ 제 기준이지만 이 정도의 오르막은 그렇게 "힘들다" 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단지 후문 쪽으로 올라갔는데 내려올 때 정문으로 내려오지 않아서 그 쪽의 경사는 확인하지 못했네요. 단지에 들어가서는 크게 오르막이네라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성동구의 두산 아파트와 벽산 아파트와 비교 했을 때는 단지 내부는 편평한 느낌이었어요. 돌아오는 길에 단지 입구 부터 지하철 역까지 걸어오면서 시간을 재어봤는데 저는 13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 정도면 도보로 다닐 만한 것 같습니다.
푸르지오 단지 내부
단지는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단지 입구 도로에 주차가 되어 있는 차가 없는 것으로 보아서 주차장이 조금은 여유 있을 거라 짐작이 됩니다. 저에게 주차 여유는 항상 체크 포인트라서요.
일요일 오전 부슬부슬 비가 내리니 거리에 많이 나온 주민들이 없었습니다. 분리수거 나온 주민들만 몇몇 보았습니다. 할아버지랑 산책 나온 초등생부터 젊은 부부까지 잠깐만으로 연령 대를 가늠하기는 어려웠습니다.(하지만 지나오는 길에 동네 상점들을 보니 왠지 어르신들도 많으실 듯^^;; 물론 학원들도 있었지만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동간 거리가 조금은 좁아 보이는데 중간에 낀 동들은 채광은 잘 들어오는지 궁금했습니다.
단지 쪽문으로 나가면 넓은 산책로가 있고 그 길을 가로지르면 바로 사당자이 쪽문이 보였습니다. 사당자이 단지 내부는 연식이 푸르지오 보다 조금 오래되어서 그렇지만 정돈되어 있는 편이였습니다. 오히려 동간 거리는 푸르지오보다는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가격면에서도 교통면에서도 연식면에서도 단지 크게면에서도 푸르지오와 사당자이를 비교하면 푸르지오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번 임장은 시간을 여유있게 가지 않아서 좀 꼼꼼히 보지 못하고 주변 단지도 확인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조금은 여유를 두고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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