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대전 현장방문 과제[내마중 4기 38조 고슴도치이]

  • 24.02.28

소요시간 :120분


대전에 앞마당이 없어서 어디를 해야할지 감이 잘 안와서 우선 강의에 나온 단지들을 현장 방문 해보았습니다.

수많은 단지들 사이에 왜 이 단지를 추천 해주셨을까? 계속 생각하며 현장방문을 하였습니다.


우선 둔산지역.

좋다는건 너무 잘 알고 있었는데 너무 구축이고 지난번 바로 옆단지 매임을 다녀왔기때문에 더더욱 선호도가 낮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좋은 환경, 학군. 이리돌아보고 저리 돌아봐도 환경,학군,교통 뭐하나 빠지는게 없음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단점은 너무 구축에, 중심상권에서 조금 떨어져있다.

하지만 그래서 좀 더 가정비 있는 단지로 인기가 많은 거겠죠.


다음 대덕테크노밸리지역을 갔는데

분명 약 15년전에는 횡한 지역이었는데 역시 단지 조성되고 상권이 조성되는데에는 10년이 필요 하다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그리고 뉴타운에 사람들이 눈 돌아간다는 말이 뭔지 절실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임장다니면서 어린아이들의 까르르소리를 들어본 적이 사실 별로 없었는데, 강의해서 강사님들이 말씀하신 까르르소리를 실제로 귀로 듣는데, 행복한 도시는 이런 분위기일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준신축으로 윗단지보다 신축이라 주차장도 너무 잘되어있고, 단지내도 너무 관리 잘 되어있고,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까지 도보로 아파트 사잇길로 갈 수 있었고, 상권도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있었습니다. 학원가는 초등학생위주의 학원들이 많았고,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가 살기 너무 깔끔하고 좋을 것 같았습니다. 대형마트, 대형쇼핑몰도 잘 되어있고, 직장이 근처라면 굳이 중심인 둔산 지역 안가고 여기 살고 싶단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다음 반석지역을 갔습니다.

일주일에 2번이상은 꼭 지나다니는 동네였는데, 앞에 상권까지만 가고 뒷쪽은 아예 모르는 동네였습니다.

이래서 그냥 보는거랑 임장가서 보는거랑은 천지 차이구나를 느꼈습니다.

서울은 빈땅이 없고 지방은 빈땅이 많아서 지으면 된다라는 말... 또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니 저기까지 아파트가 들어섰다고?' 생각하면서 단지를 보았습니다. 단지 바로앞 하천이 흐르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었고, 주차장이랑 아파트가 연결되어있지는 않았고 단지내 단차가 있었지만 관리는 중심상권과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아 생활하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동네 느낌은 학원가는 초등학생보다는 중고등학생들한테 맞춰져있는 학원이 더 많았고, 하천과 뒷산등으로 나이대가 있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세 단지 모두 전고점, 그리고 오르는 폭등이 비슷비슷 한 단지들이었는데,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거에 새삼 놀라웠고, 그래서 나는 어디를 선택 할 것인가?

강의에서는 그러면 그중 비싼 단지를 선택하면 된다고 하는데 매매가가 다 똑같고... 다음상승장때 탄력 받을 단지.. 너무 좋은 환경인데 너무 구축인 단지, 환경은 너무 좋은데 외곽이라 망설여 지는 단지. 2강에서 결국 나의 선호도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결국 입지가 낫지 않을 까 생각이 들긴 하지만 좀 더 지방을 공부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댓글


져닝1
24. 02. 28. 19:34

강의에 나온 단지를 직접 밟아보신 우리 도치님!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