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서대문구 단지 임장 현장 방문 과제 [내집마련 중급반 5기 13조 Luz]

  • 24.02.28
3주차 과제는 “내가 고른 단지 중 입지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단지 방문’ 이지만
2주 전 조원들과 자발적으로 함께한 서대문구 분위기 임장에 이어
지난 주 서대문구 단지 임장을 이틀에 걸쳐 진행한 것을 바탕으로
‘내가 고른 단지’뿐만 아니라 단지 임장 중 ‘기억에 남는 아파트’에 대한 느낌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e편한세상신촌


- 명실상부 서대문구 대장 아파트 답게 교통/환경을 갖췄다고 판단됨
(2호선 지하철 플랫폼이 4단지 상가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아현뉴타운으로 인해 주변 신축/구축 아파트와 더불어 균질성을 갖추고 있었음)
(횡단보도 하나로 마포의 입지를 공유할 수 있는 가성비도 있다고 판단됨)

- 다만 입지 중 ‘학군’은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파악됨
-> 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1000명이 다되는 ‘북성 초등학교’가 초품아 수준으로 가까워 문제 없으나
중/고등학생의 아현역 근처의 ‘학원가’는 너무 규모가 작아 대흥역 규모의 학원가를 이용해야 할 것 같은데 거리가 꽤 있음.
이러한 학군의 부족함이 북성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 수가 저학년에 비해 적은 이유라고 판단됨



2. DMC파크뷰 자이


- 출퇴근을 해야하만 하는 직장인으로서 개인적으로 ‘교통’을 가장 중요한 입지 조건으로 생각하며
택지가 주는 ‘환경’은 다소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사람들이 ‘뉴타운의 주는 택지의 환경’에 열광하는 이유를 해당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깨달을 수 있었음.

- 단지 내 느낌은 종로구 대장아파트인 ‘경희궁 자이’와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다소 고지대에 위치해있는 경희궁 자이와 달리 입구부터 평지에 위치해 있었고
이에 분리된 느낌은 다소 덜했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적당히 사람들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음.

- ‘학원가 조성’은 ‘e편한세상신촌’ 보다는 규모가 컸지만 중/고등학교의 학업수준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됨.



3. 천연뜨란채


- 천연뜨란채는 ‘호갱노노’등 어플에서 끊임없이 언급되는 ‘언덕’이 가장 크게 다가 왔음.
(입구를 어느 쪽으로 들어 오느냐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지만 기본적인 단지 내 경사도 상당한 편)

- 3호선 독립문역/5호선 서대문역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학생 수가 적은 초등학교, 가까스로 폐교가 취소된 주위의 동명여중을 비롯하여 학원가의 부재 등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를 키우기에는 다소 적합하지 못한 환경을 느낄 수 있었음.
(새벽보기님이 ‘이건 평생 가지고 갈 수 있는 아파트’가 아니라 ‘언젠가 한번은 갈아타야 하는 아파트’라고 말씀하셨던 부분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부분)



정리해 보면, 이번 과제를 통해서 아래 4가지를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각 지역의 대장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봐야 하는 이유


-> 좋은 곳을 방문해보야 좋은 느낌이 어떤 느낌인 지 알 수 있으니까



2. ‘뉴타운 택지’가 제공하는 ‘쾌적함과 균질함’


-> 입지 요소 중 환경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나의 착각…



3. 아파트 별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한 어렴풋한(?) 이해


-> 중요한 입지 요소 중 갖추고 있지 못한 것과 갖추지 못한 정도는 아파트 가격에 반영된다.
->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러한 부분이 가격에 반영되었는지를 판단하고 확인하는 일이 아닐까..?



4. ‘평생 가지고 갈 수 있는 아파트’가 아니라 ‘언젠가 한번은 갈아타야 하는 아파트’는 어떻게 다른 건지?


-> 내가 선택하는 곳이 가성비 아파트라면, 갖추고 있지 않은 입지적 요소가 내 생애주기에 따라 중요해질 때에는 갈아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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