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강의를 듣기 전에
아내 직장이 있는 강남과 저의 직장인 용인을 두고 일명 경기도 상급지 위주로 찾았습니다.
용인 수지구가 가장 좋은 위치였습니다.
수지 신정1단지와 9단지는
역세권과 주변 상권이 너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단지는 25평, 9단지는 21평(복도식)과 26평(계단식)이 있습니다.
9단지는 방을 봤는데 3인 가구가 살기에 적당하고 연식에 비해 집이 깔끔했습니다.
1단지는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이 많았고 9단지는 바로 옆에 초등학교와 도서관 그리고 공원이 있었습니다.
단지 바로 옆에 있는 도서관과 공원을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신혼부부가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의를 듣고 난 후
가지고 있는 자금으로 서울!에 실거주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그곳은 동대문이었습니다.
아내가 출퇴근을 지하철로 해야 했기에 역세권이 우선순위였습니다.
답십리두산위브, 답십리파크자이 는 역세권에 위치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환경은 수지에 비해 허름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경기도 외곽으로 눈을 돌리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농SK, 청솔우성은
자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을거 같은, 가성비 좋은 단지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언덕이 조금 있고 주변에 마땅한 상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을 이용하기에는 거리가 애매했습니다.
장안힐스테이트, 장안삼성레미안
답십리두산위브 그리고 답십리파크자이와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는 것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답십리와 장안의 장점은 명확했습니다.
답십리두산위브와 파크자이는 역세권의 장점을 가졌고
장안힐스테이트, 장안삼성레미안은 환경의 장점을 가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부분에 우선 순위를 두는지에 따라 단지의 선호도가 다를거라 생각했습니다.
강의와 임장을 통해 느낀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에도!! 서울!!
환경의 매력은 대단하다. 제게는 우선순위 1이 교통 이었는데 잠깐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직접 출퇴근을 해보면 또 다를거 같습니다. (결국 직접 해봐야 하구나!)
사람들이 왜! 경기도 외곽 or 신축으로 가려고 하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저도 수지가 더 낫다고 생각했기에!
그럼에도! 그럼에도! 서울이 자산적 가치가 크다는 것!
더 알아보고 해야겠지만 자산적 가치에 비중을 두는 저는 입지에 비중을 높여 내집마련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주는 신도림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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