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내집마련중급반 5기 107조 이콩콩 현장 방문 과제

  • 24.02.28


제가 다녀온 곳은 광진구 광장동의 금호베스트빌 아파트였습니다.


제가 이 단지를 선택한 이유는 거주분리로 34평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 제 아이가 초등학생이 됐을 때 학군지에서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우선 광장동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으며, 학군지답게 학원이 매우 많고, 아이들을 위한 시설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기는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단점은 대부분의 단지들이 노후화 되어 있고, 주차시설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주말에 분위기 임장을 하였을 때, 대부분의 아파트 주변도로에 불법주차된 차들이 많은 것을 보면서 주차공간으로 인하여 불편한 점이 많겠구나 싶었습니다.


금호베스트빌의 경우에는 다른 단지에 비해서 주차공간이 나쁘지 않았으나, 역시 이중주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였고, 단지가 매우매우 작아 상가구성이 안되어 있으면서 커뮤니티 시설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길을 건너면 학원이나 상가시설들이 있어 큰 불편감은 없어보였습니다. 다른 단지에 비해서는 위치가 외곽이라서 선호도가 매우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부동산 통하여 매물을 보았는데, 네이버 최저가가 11억 2-3천이었으나 마음에 드는 매물은 11억 5천이 넘어갔습니다. 11억 초반대면 구입할 마음이 있었지만 거기에는 들어오지 않아 구매를 하지는 못하였고, 아쉽게도 제가 본 당일 해당매물이 11억 5500에 거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구입할 계획까지 세웠을 때 느낀점은 취등록세와 복비가 만만치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계산하였을 때 4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기 때문에 추후 계획할 때 갭차이 뿐만아니라 취등록세를 꼭 확인해야하고, 취등록세를 고려하면 상당한 이득을 내지 못하는 이상 현실적인 이득을 보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따라서 가격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다시한번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11억의 기준선을 가지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가 잘돼있는 집을 보고 살까...?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을 통해 뚜렷한 기준선을 가지고 결정을 내려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준선이 명확하지 않으면 결국 '비싸게' 구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는 놓치게 되었지만 다양한 단지들을 추려내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집을 구매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댓글


이콩콩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