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지 주변을 '여기 산다면 어떨까?'를 생각하며 직접 걸어보아요.
이대역에서 내려 걸어 올라갔습니다. 언덕이 너무 심해서 웃음이 나왔고 오랜만에 보는 전봇대의 복잡한 전선줄 ㅎ
빠짝 올라가니 아파트 단지들이 갑자기 훅 나오면서 조용한 느낌이 나더군요.
단지 근처가 모두 신축급들이 들어서면서 환경은 쾌적했습니다.
단지내에 어린 아이들도 많았고 집을 보러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허준의 줄을 서시오 급이었습니다.
뒷문으로 나가면 바로 초등학교가 있어서 좋았지만 거기에는 더 심한 언덕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눈오는날에 어떻게 초딩들이 갈지는 걱정되더군요. 그 길을 따라 내려가면 아현역이 나옵니다.
언덕이 너무 심해서 어르신들은 어떻게 올라가나 싶은 생각이 들던 차에 노부부 두분이 잘 올라가시는거 보고
여기서 살면 적응은 할 수 있겠다 생각이들긴 했습니다.
상권이 근처고 서울역도 가깝고 직장도 가까워 살기 좋을듯하나 저에겐 언덕이 너무 컸습니다.
그래도 언덕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시에서 만들어줬는데 한대라 출퇴근 시간엔 과연 탈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동네가 언덕을 넘어야해서 그것만빼면 훌륭합니다.
2)현장방문을 하며 느낀 점, 생각한 점을 작성해보아요.
**만약 매수를 고민하고 있다면 직접 단지 부동산에 방문해서 집을 보고 가격을 알아봅시다. (선택)
로드뷰로 보는 것과는 정말 다릅니다. 그리고 현장에 가면 얼마나 이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대상인지도 알 수 있고 이 단지 외에 다른 단지들을 함께 볼 수 있고 왜 이 가격인지도 알 수 있어서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방문 했을 때 이 단지는 리모델링 호재와 주변 신축 단지급들의 입지를 함께해서 전고점과 가격대가 나간다고 하였고 구축이지만 메리트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부동산에 문의시에 이것저것 저에게 물어보시는데
왜? 그런가 했더니 부동산 다른 스터디인지에서 이 단지를 찍어줘가지고 단체로 우르르 와서 집을 보여달라고하여 조나눠서 돌아가면서 봐가지고 난처한 적이 많으셨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런 부분은 월부 생활을 하며 주의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보여주는 집에 사시는 분은 내 집을 보여주는 것이지 모델하우스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내마반에서 나온대로 부동산에서 정보를 얻고 가격 네고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댓글
현금유님 생생한 단지 임장 후기 감사합니다~ 강의 수강이 얼마 되지 않는데도 강의와 과제를 척척 해내시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지난 3주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꼭 좋은 가격에 마음에 드는 단지를 매수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