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티로 들어가는 입구에 서자마자 높은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는 단지들과
깨끗하고 깔끔하게 구획된 신도시에 도로도 넓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생활편의시설, 학원가를 보며
여기는 사람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곳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지 않아도 도보권 내에 모든 생활권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었다.
이렇게만 봐도 너무 좋은데, 대장 단지는 얼마나 좋을까 두근거리며 걷기 시작했다.
세병공원
에코시티 내부에 이렇게 큰 공원도 조성되어 있었고,
날이 따뜻해서 그런가 돗자리를 펴놓고 노는 사람들,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사람들, 가족단위로 나와 즐겁게 노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 등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었다.
집 주변에 이렇게 큰 공원이 있다니 너무너무 좋다.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틀어박혀 운동만 하는 것보다 이렇게 밖으로 나와서 운동도 하고 가족들과 여가시간을 보내는 게 더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
자연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에코시티더샵 3차
학부모 입장에서 어린 아이들 혼자 학교를 보내는 것은 매우 걱정이 될 것이다.
더샵3차는 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아파트 단지여서 길을 건너지 않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자연초는 학급당 학생수가 26명으로써 이 근방에 사는 학부모들이 매우 선호하는 학교임을 알 수 있다.
늘어나는 학생수에 따라 본 건물만으로는 모든 학생들을 수용할 수 없어 함께 증축된 별관도 같이 볼 수 있었다.
데시앙 12블럭을 넘어가면 에코시티 내 최대 학원가도 조성되어 있다.
천안 학원가처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입시 전문보다는 초등 대상으로 한 학원들도 많이 섞여 있었다.
단지 내부를 들어가니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는 느낌은 사실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놀이터에서 노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과 애기들, 아기 엄마들을 보면서 젊은부부와 어린아이들로 이루어진 세대가 많이 거주하겠다~ 여기를 많이 좋아하긴 하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간 간격은 넓지 않은 편이고 어떻게 보면 좁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단지 도색 및 관리는 괜찮았고 1군 브랜드 답게 조경도 굉장히 잘 되어있는 편이었다.
단지가 단차가 있어 상/하로 나뉘긴했지만 아파트가 크게 분리되어 있다는 느낌은 못받았던 것 같다.
경사로 및 E/V가 잘 조성되어 있었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시끄럽고 번잡할만한 광장을 아래쪽으로 분리함으로써 위쪽에선 조용히 산책을 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왜 이 아파트가 대장인지는 100% 이해가 가진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초품아 아파트 단지이긴 하지만, 비슷한 컨디션의 단지들은 주변에도 많고,
어떻게 생각하면 상권이 더 가까운 화정초(자연초와 학급당 학생수 비슷) 주변 단지가 더 편리하지 않을까 싶기도?
브랜드 파워인가?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대장아파트가 5.8억이라니.... 천안 불당지웰더샵이 8억대였는데 확실히 싸긴 싸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매임을 통해서 내부도 어떻게 생겼는지 봐야겠다!
댓글
레오님~ 진짜 꼼꼼하게 보셨네요~ 과제 너무 잘 하셔서 제가 반성하게 되네요,,ㅋㅋ 과제하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