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선사현대 현장 방문 과제

  • 24.02.28

얼마 전, 친구가 강동구 신축에 내집마련을 해서 집들이 갔다.

마침 거리가 멀지 않아서 선사현대 아파트 주변을 둘러보고 왔다.


현장방문 과제가 나올 줄 몰랐는데.. 나와서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적어본다!

때마침 분석 과제에도 썼던 아파트라 천만 다행이다!



방문 전 생각)

놀이터 단톡방에서 언급되어서 이름을 알게 됐고,

리스트에서 보니 매전차이가 작아서 인상에 남았던 곳.


인근 지하철이 8호선이라 약간 무시했었는데, 지도앱으로 강남쪽 길찾기를 해보고 다시 보게 됐다.

8호선에서 강남이 생각보다 되게 가까웠다..!


8호선 역세권, 좀 더 가면 천호역도 이용 가능할 것 같고.

아파트는 한강에 바로 붙어있어서 굉장히 가성비가 좋아보였다.

한강뷰가 있는 집을 좋은 가격에 매수하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 방문)

친구가 입주한 신축동네 부동산 밀집구역에는 지나가면서 볼 수 있게 매물 정보가 쫙 붙어있었는데,

이 동네 부동산은 그런 것을 붙여놓은 부동산이 하나도 없었다.

부동산에 들어가서 정보를 얻어보고 싶었지만 처음이라 망설여져서 들어가보진 못했다.

네이버 부동산에는 없는 정보를 A4로나마 더 보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다.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제대로 된 현장의 가격을 알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단지 자체는 꽤나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특별히 거슬리는 단점 같은 것은 없었다.

아쉬웠던 점은 단지 안이 되게 어둡다는 인상을 받았던 것?

주말 저녁에 방문했는데 단지 내부인데도 밝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한강으로 향하는 통로도 생각보다 외진 느낌이라서 약간 아쉬웠다.

밤에 혼자 운동 가려면 (쫄보인 나에게는) 무서울 수도 있을 듯.

한강공원 자체는 굉장히 가까웠는데, 여의나루 같은 광장 느낌은 아니었다. (어두워서 쭉 들어가보지 못해서 자세한 것은 나중에 진지하게 더 가봐야 할 듯)


아파트가 연식이 꽤 있어서 집집마다 수리 상태에 따라 거주 만족도가 다를 것 같다.

만약 매수하려면 수리가 잘 된 집을 잘 고르거나 저렴하게 매수해서 가성비 수리를 해야할 것 같다.

매물을 본 것이 아니라 자세한 집 구조나 느낌을 알지 못해서 아쉽다.


암사역은 굉장히 가까웠다. 역세권 장점은 분명히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주변 환경 자체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

강동구 신축 동네를 다녀와서 그런지.. 동네가 제대로 정비된 느낌이 아니라서 아쉬웠다.

길을 잘못 들어서 근처 아파트 단지랑 주변 길거리를 걸었는데 그곳도 거리가 어두운 편이었고,

차도 같이 다니는 길이라서 어린 아이가 있다면 신경이 쓰일 것 같았다.




지도로 입지를 보는 것과

방문해서 분위기를 보고,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것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나아가서, 부동산에 방문해서 정보를 듣고 매물까지 보는 것은 더 큰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더 시간을 많이 내서 더 꼼꼼하게 둘러보고

부동산에 방문해서 정보도 듣고 희망 매수가격과 함께 내 연락처도 남기고 오고 싶다.



지식을 쌓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요즘 많이 생각한다.

두려움과 망설임을 극복하고,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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