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너의 내집마련 예산 계산 및 후보 단지 정리하기 [내집마련 기초반 45기 56조 가미너팔렛]

#1. 내집마련 예산 계산하기

부부 월 수입(세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그렇게 졸이며 살지 않았구나

소비와 고정지출이 다소 많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대출계산을 해보니

그냥 다 짤라야 되겠다.

내집마련 최종예산 +20%:

대략적인 범주가 나왔고 결국 정부정책대출 카테고리에 전혀 해당하지 않는 나로서는

일반은행대출로 가야함.

은행가서 지난 2월 대출창구로 가서 근로소득원천징수를 출력해 보여주고 주담대 상담을 받을때는

"심사를 최종적으로 해봐야 알겠지만, 현재 고객님 기준으로는 5억 초반, 금리는 4% 미만으로 가능하세요"

라는 희망적인 말을 듣긴 했다.

하지만, 무슨일이든 그때 가 봐야 아는 법이라 너나위님의 보수적 판단 기준을 따르기로 한다.

"정책대출보다 일반대출이 액수를 더 받을 수 있으면, 좀 더 비싸도 좋은 아파트 사세요 지금시기에는."

"영끌은 안돼요." (너나위님)

내집마련 최종예산: 5억 2천(더 받을 수 있으나, 월부담 원리금과 현재 생활상황과 지속적인 투자 종잣돈 마련을 위한 저축을 고려)

최종예산 +20%: 6억2천400

3인가구: 33평 ~ 45평(후보단지 중 45평이 33평과 가격차이가 감당 가능한 범위로 고려중)

아내직장: 경기도 용인, 남편직장: 전국구(현재는 경기도 화성)

내집마련가능지역: 경기도 수원, 용인 죽전, 수지, 성남 수정구 일대 구축

내집마련원하는지역: 경기도 수원, 용인 죽전, 수지

#2. 예산범위 내 지역 소팅

수원 기준으로 강남 접근성 판단: 수인분당선 기준으로 강남역 도착(아침 출근시간 기준)

결론: 1시간 이내 가능

두 번째 후보지로 선정한 아파트 1층 현관에서 평일 아침시간 적당한 걸음걸이로 전철역 플랫폼까지 걸어보았다.

(중간에 횡단보도 건너는데 1분 이상 걸리는게 킹받긴 했지만 이 짓을 매일한다? ㅇㅋ 쌉가능)

#3. 4. 네이버부동산 맞는단지 찾기 + 단지별 강남 소요시간

예산을 초과하는데 가고싶은 단지:

6억9000 전용84 초품아 중학교바로옆 전철역 광역버스 학원밀집 상가대규모

관공서 공원근접 고속도로 IC 전부 다 있음.

6억 5천, 1층 남서향 99제곱미터 전용 방4 화2 수인분당선 도보 5분, 초중학교 도보5분이내

6억 3천, 1층 남동향 전용84 수인분당선 도보5분이내 초품아

5억6천 2층 남동향 45평 수인분당선 도보 10분이내 초품아

5억4천 10층, 14층 전용84 초품아 (14층은 세입자가 살고 있는데 안 보여줌)

6억4천 2층 전용84 길건너 초등학교 중학교 신분당선 도보 10분 강남역까지 평일 오전 40분 이내 컷 가능

#5. 최종후보단지 및 느낀점.

맞벌이 부부, 학령기 어린 아이 하나, 그리고 15년째 모시고 살고 있는 나의 어머니.

어머니께서 아이를 육아 도움을 안 주셨다면, 아내와 나는 아주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10여년간 어머니께서 지금 살고있는 지역에 형성한 커뮤니티를 두고 가능한 예산범위에서

윗쪽으로 올라가기도 곤란하다. 아내의 직장 역시 현 지역에서 왕복 1시간 이내의 거리이고

나 역시 마찬가지

여전히 갈등하고 있는 것은 1번 후보단지는 수원의 강남이며, 입지깡패가 맞는데

나의 예산보다 5000만원이 더 필요하다.

전고점 대비 하락율은 23% 수준

(아... 음성지원이 된다... " 누가 이렇게 물어봅니다 형 25%는 아니고 23.&*% 떨어진건데 아직 25%안 떨어졌는데... 아 그냥 사요 ㅋㅋㅋㅋ")

내마반 재수강의 첫 걸음인데

분명 작년 3월 첫수강때와는 다른 행동과 깨달음이 훅훅 들어온다.

나는 참 잘 해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