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투자자 카인이어라~
지난 주에 충격적인 예산에 이어
내집마련을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과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귀하디 귀한 강의를 통해
현실을 직시하고 과하지 않은 대출을
이리저리 맞추고 알려준 너나위님과 자모님
누추한 조카인은 월부아지트를 향해
절 한 번 하고 과제를 시작합니다!
후보로 추린 작고 소중한 단지들을
현장에서 발과 눈코입으로 확인하고
2강 자모님 강의에서 배운대로
지방 기준 입지 분석을 진행해봤습니다!
비브라늄공 감사랑합니다❤️
지난 주 너나위님 1강에서 배운대로
뼈와 살은 아프지만 내 예산과 상황에 맞는
실거주 검토 단지들을 쭉~나열했습니다.
예비아내 명의로 디딤돌을 쓰면
4억까지 대출이 나오는 관계로
4~5억 사이에 좋은 아이들을 선택!
그 중에서도 아내 직장과 가깝고
저의 출근을 위한 지하철 역세권에
조금은 오래된 단지들을
쭉~ 고르고 나열해봤습니다!
내가 살아야하는 집임과 동시에
투자재로써 가치가 있는 물건
즉, 교집합을 찾으라는 자모님의 말마따나
내집이 아닌 집을 소거해봤습니다.
검토한 단지 중에 동래구와 연제구는 OK
북구는 화명동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거 같아
가감없이 소거를 했습니다!
실제로 만덕동을 현장을 방문하니
유모차가 힘들 정도의 경사였고
덕천동에 위치한 단지는 좋으나
주변 환경이 홍콩뺨치는 유흥상권이라
내집마련으론 부적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제 단지 대 단지 비교의 시간
자모님께 배운 입지 결정 요소 중
지방인 부산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학군-환경 요소를 기준으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이들과 함께 살 (협의 완료)
나의 보금자리는 어디일지
현장과 PC로 조사해봤습니다!
사실 부산 북구와 동래구에
30년 거주했던 토속민이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단지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
온천동 반도보라스카이뷰는
옛날에 터미널이 있던 자리라
유해상권이 아직 많이 남아있고
더군다나 초등학교까지 가려면
큰 길을 2개나 건너야 하네요!
(시댁이 가까운건 안비밀)
그래서 이번 선호도 파악을 통해
단지 하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사한 8개 단지를
한 눈에 비교하기 위해서
한 장으로 모아 펼쳐봤습니다.
단지는 모두 2000년대에 지어졌다만
사직동 쌍용예가와 06년식으로
약간은 덜구축, 그렇지만 새거는 아니라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북구 화명동까지 가기엔
동래구 사직동의 입지가 더 좋고
아내 직장이 멀어질 뿐더러
3호선이 편리한 저이기에
실거주 만족도가 떨어져 제외!
뺄 단지를 빼고 정리하니
후보 단지가 4개로 좁혀졌네요.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마지막 최종 후보 4개 단지의
지난 상승장에서의 전고점을 확인하고
지금은 얼마나 가격이 떨어졌는지
하락률을 한 번 조사해봤습니다.
아까전에 매매가만 있을때 보다
전고점과 하락률을 붙여보니
드디어 각이 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거제동 쌍용1차는 매매가가 젤 높은데
전고점은 평형 대비 낮은 편이고
하락률 또한 다른 단지에 비해 낮네요.
이걸 제외하면 최종 TOP3이 나옵니다!
회사에 친구, 형, 누나, 동생들이
하나같이 이쁘게 결혼을 하네요🌸
어디 사냐고 물어보니
다들 신축전세, 신축월세..
현재 회사 근처 22년식 오피스텔에서
500/45 월세 거주 중이라
신축의 맛을 알아서인지
친구들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허허..
그럼에도 나는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내집마련 기초반을 들은 현명한 투자자!
30대가 40대 보다 덜 버는데
40대 보다 더 좋은 데서 시작할 순 없지!
마지막 주차때 에고를 내려놓고
새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부동산 방문과 협상을 통해
더 좋은 내집마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과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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