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조장님, 조원분들과 함께 현장 방문을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지역은 서울의 평균이라 여겨지는 영등포구였습니다.
서울의 3대 업무지구 중 한 곳인 여의도,
살기 좋은 환경이 구성되어 있다는 당산 생활권,
현장 방문을 돌아보다 보니 이 정도면 살기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던 문래역 부근
이 세 곳의 아파트를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세대수: 866세대
입주 연도: 1975년
위치: 영등포구 여의도동
세대수: 1391세대
입주 연도: 2003년
위치: 영등포구 당산동
세대수: 1302세대
입주 연도: 2001년
위치: 영등포구 문래동
3대 업무지구 중 한 곳인 만큼 사업체와 종사자수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승을 한 번하고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5, 2호선을 이용하는 방법과,
2번의 환승과 조금 더 비싼 요금이 필요하지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5, 9,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으며 두 방법 모두 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2호선으로 한번에 가는방법, 9호선 + 신분당선을 환승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어떤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5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2호선을 이용하면 4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여의도중학교
· 학업성취도 89.8%
· 특목고 진학률 4.0%
근처 학원가 24개
당산서중학교
· 학업성취도 88.2%
· 특목고 진학률 1.0%
당산중학교
· 학업성취도 83.1%
· 특목고 진학률 6.6%
근처 학원가 총 27개
양화중학교
· 학업성취도 83.8%
· 특목고 진학률 6.0%
근처 학원가 총 22개
1km 이내에 더현대서울 백화점, 이마트 여의도점이 있습니다.
1km 이내에 백화점은 없지만 롯데마트 영등포점이 있으며 조금 벗어나면 코스트코, 롯데마트 양평점도 있습니다.
1km 이내에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영등포점, 이마트가 있으며 조금 벗어난 곳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신도림점도 있습니다.
현장 방문을 하며 보았던 영등포구의 세 단지를 비교해 보았는데,
직장이 강남이고 미혼인 현재 상황만을 보고 선택한다면 강남 접근성이 가장 좋은 문래자이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장 방문을 하며 봤던 분위기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슬비가 오던 날씨에도 여의도 공원에서 조깅을 하시던 분들의 모습과 벚꽃축제, 불꽃축제 때나 와봤었던 한강공원을 보며 집 근처에 이런 공원이 있다면 평소엔 출퇴근 외엔 생각지도 않던 야외활동 및 외출을 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길이 넓고 깨끗해서 걸어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당산 생활권과 문래역 근처에서 아이들과 함께 나온 어머님들, 어르신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산 생활권을 지나 문래역 근처로 이동할수록 상대적으로 빌라들도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했고 길이 조금 좁아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래역 앞 공원에서 어르신들께서 산책하시는 모습을 보았고 여의도 공원보다는 작지만 부족해 보이지 않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문래 창작촌이라 불리는 맛집,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모여있는 곳이 근처에 있어서 젊은 세대들에게는 인기가 있을 것 같았지만, 아이가 있는 세대의 경우는 밤거리가 마음이 편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상황(결혼, 자녀 등)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환경적인 부분을 더 생각 여의도의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현장 방문이란 것을 처음 해봤는데 비가 살짝 와서 덥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장님과 조원분들과 함께 걸어 다니면서 궁금한 점도 많이 물어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즐거웠습니다.
첫 현장 방문인 만큼 제가 생각한 부분들이 실제 거주하시는 분들이 느끼는 부분들과 다른 점이 많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제 첫발을 내디딘 거니까 계속 다녀보면서 느낀 점과 온라인에서 실거주민분들의 이야기들을 찾아 비교해 보며 판단이 좋아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장 방문 루트를 짜주신 조장님께 감사드리며, 짧지 않은 거리를 함께 다닌 조원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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