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조원들과 함께 '살고싶은 곳' 현장 방문(임장)을 해보고 내가 직접 걸으며 느낀 것을 적어보세요.
조원들과 시간이 맞지않아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혼자 제가 살고싶은 지역을 임장다녀보며 손품을 팔면서 얻었던 정보와 직접 현장에 가보니 느껴지는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곧 입주 예정인 신축 아파트 (안양의 엘프라우드) 임장을 다녀왔는데, 주변에 개발 진행중인 대규보 재개발 택지지구와 곧 분양 예정인 단지로 둘러쌓여져 있어서 지도로 볼때보다 훨씬 어수선하고, 동네 분위기 자체가 노후화되어 있어 외진 골목이 꽤나 많은 점, 그리고 노인 인구가 많아 분위기 자체가 다소 침체되어 있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또한 손품 팔 당시에는 마트와 운동 시설 등 주변에 많은 시설이 있다고 생각했던것과 달리 꽤나 거리가 멀어 걸어 다니기는 힘들어보였으며, 입주를 한다고 해도 앞은 공사중인 단지(앞으로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3여년의 기간 동안에는 분진이나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됨)로 막혀져있과, 뒤로는 산, 옆으로는 오래된 빌라단지가 둘러쌓아있어 가치를 인정 받기에는 5-7년이 걸릴것으로 생각됐습니다. 또한 월판선의 등장으로 교통 호재가 있으나, 지하철 역까지 거리가 꽤 있어 마을 버스 이용이 필수인 점은 아쉬웠습니다.
2 - 내집마련 후보단지 입지를 분석해보고 서로 비교해보세요.
제가 비교했던 단지는 관악구 봉천동의 관악드림타운 / 광명 철산 한신 이렇게 2개의 아파트였습니다. 제 선택의 기준에는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이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서 소규모 단지를 제외하니 제 예산에 들어오는 단지는 이정도 였습니다. 제가 잡고 있는 예산은 6.5 - 7억으로 (자모님이 하락장이고 매수자 우위 시장이니 5천 정도 열고 보라는 말씀을 듣고 7.5까지 보기는 했습니다.)
첫번째 관악드림타운(24평형)은 관악구의 대표 대장단지로 2003년식으로 연식은은 좀 되었지만 세대수가 3544세대로 굉장히 많고, 단지 내에 어린이집, 유치원 그리고 가까운 곳에 초등학교가 위치해있었습니다. 주변 환경은 빌라가 거의 없고, 주변 대단지 아파트와 함께 위치해있어 가격 방어가 나름 잘되는 편이었습니다. 강남 접근성은 약 30분 가산까지 직주는 36분으로 뒤로가면 7호선을 앞으로 가변 2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했습니다. 정고점은 9.4억, 약 25%가 하락된 가격인 7억에 나온 매물은 1층 매물로 네고하여 6.7정도로 매매할 수 있으면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광명 철산 한신(32평형) 아파트로 이 곳은 저와 남편 직장인 가산과 접근성이 매우 좋고 33평을 약 6.5-7억에 매수할 수 있다는 가격적 메리트가 있어 리스트업되었습니다. 92년식의 오래된 아파트로 세대수는 약 1500세대 정도이나 오래된 아파트답게 주차대수 확보가 어려워 0.63대로 주차난이 많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재작년부터 리모델링 사업 얘기가 활발히 오고 갔으나, 최근들어 분담금 이슈로 인해 기대감 하락으로 급격히 가격이 빠져 정고점 9.9억 대비 35%가격이 빠진 6.5억 거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용적률 문제로 추후 재건축도 어려워 보입니다..) 강남접근성은 47분으로 나쁘지 않으나 그닥 좋다고도 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철산역까지의 거리가 도보 15분으로 꽤나 먼 편이었고, 단지내 어린이집은 있으나 주변에 유치원은 없고, 초등학교까지의 거리는 도보 5분으로 가까운 편이었습니다. 현재 나온 매물은 최저가 6.8(2층) / 6.95(17층) 으로 네고하여 6.4-5억 정도에 거래 시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아파트의 경우 평수도 다르고 지역도 다르나, 자모님이 강조하신 강남 접근성 면에서 보면 관악드림타운이 매우 좋았으며, 가격적 메리트는 철산 한신이 있어보입니다. 임장을 좀 더 다녀보고, 부동산 방문 후 관악드림타운을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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