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분위기 임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조원중 임장 경험이 많으신 분이 계셔서 많이 의지도 되고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어서 더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임장 가기 전에는 네이버 부동산이나 거리뷰로 충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임장을 다녀온 뒤, 임장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컴퓨터로는 알지 못하는 그곳의 분위기, 생동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같은 동네라 해도 몇발자국 걸어가면 바뀌는 분위기.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는 생동감. 단지 안에서 가족단위로 옹기종기 모여서 나들이 하는 분위기 등 정말 많은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부동산에서 봤던 단지 중 역세권인데 가격이 저렴한데? 라고 생각한 동네가 있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왜 가격이 낮은지 단번에 이해가 갔습니다 ㅎㅎ
성북구는 4급지에 속해 있습니다. 또한, 길음뉴타운에는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 있고 단지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역과의 거리가 도보로 15분 이상 소요되거나 언덕이 있기 때문에 걸어서 다니기 보다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역을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뉴타운을 처음가봐서 그런지 서울에 이런곳이 있다고? 길음역이 이런 느낌이었나? 라는 적잖은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길음 뉴타운에서도 단지별로 가격차이가 심했습니다. 뒷동의 84 가격이 앞동의 59가격과 맞먹기도 하고 가격이 싸다 비싸다를 떠나서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가진 단지의 가격은 다른 단지에 비해 높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통은 강남까지 약 한시간 정도 걸리고 학군도 좋다고 할 수는 없는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주변 상가에 초등학생을 위한 학원들이 많이 위치해 있었고 아이를 키우기에는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임장이 처음이라 비교할 대상이 없긴 해서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 임장을 다니면서 앞마당을 늘려 가고 또 비슷한 환경의 아파트 들을 비교해 가면서 현명한 내집마련의 기회를 잡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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