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임장을 조원들과는 제 예산보다 상급지인 곳으로 갔습니다. 확실히 상급지라 강남과의 물리적 거리도 가까웠고 신축이라 단지가 깔끔했습니다. 그러나 전세집을 보더라도 환경을 많이 따지는 제가 추린 후보단지들에 비하면 지하철역과 멀어서 마을버스를 타거나, 자가를 이용하지 않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힘들어 보였고 공원이라던가 마트, 백화점 등 인프라도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제 후보단지들과 건령이 20년 이상 차이가 남에도 후보단지에 더 살고 싶었달까요? 제가 생각보다 건령에 대해선 무던하구나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제 후보단지는 임장했던 단지들과 비교했을 때 강남과의 물리적 거리가 멀고, 구축입니다. 하지만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단지이며, 도보 3분 거리에 공원이 있고 지하철 두 정거장이면 백화점과 이마트가 있어 살기엔 더 좋아보였습니다. 평소 잘 보지 않던 학군도 고려해서 보았는데 빌라와 섞이지도 않아서 종합적으로 강남과의 물리적 거리가 먼 것, 구축이다.를 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컨디션이라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