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1. 지역선정하기
- 가격대에 맞는 아파트 리스트를 만들다보니, 광진구/성동구 쪽 비슷한 가격대의 아파트들이 모여 있는 곳을 발견
- 후보1. 광진구 광장동 광장현대3단지 (1,056세대 / 1990년 입주)
후보2. 성동구 행당동 행당한진타운 (2,123세대 / 2000년 입주)
Step2. 입지 요소별 등급 구분하기
0) 직장 (후보1,2 모두 B)
=> 성동구/광진구 모두 자체 일자리는 없는 베드타운으로, "강남 접근성" 중요!
*강남/도심업무지구 근무자들 거주 가능성 높을 것
1) 교통
- 후보1. 광장 현대3단지 (A)
서울 주요 업무 지구에 30~40분내 접근 가능
+ 올림픽대로 북단 지점이라, 자가 출퇴근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
- 후보2. 성동 행당 한진 타운 (A)
서울 주요 업무 지구에 30분내 가능. 특히 도심업무지구 접근성 좋음
=> 강남 근무중으로 성동구 보다 광진구가 조금 더 유리
2) 학군
- 후보1. 광장 현대3단지 (S)
*1순위) 광남중 (225m, 성취도율 97.6%), 2순위) 양진중 (519m, 성취도율 93.5%)
*대형학원가 형성, 주변 유해환경시설 전혀 없음. (강변역/구의역 주변으로 가야 있음)
- 후보2. 행당 한진타운 (A)
*1순위) 무학중 (304m, 성취도율 80.2%)
*학원가 형성 미약 (실제 임장 때는 학원이 드문드문 보인 정도)
=> 학군은 광진구 광장동이 절대적으로 우세. 학군지 답게 인근 중학교 학업성취도율도 압도적으로 좋고,
학교- 학원가도 우수하게 형성되어 있음. 근처 대원외고 입지의 영향인가? 싶음.
또 초/중/고가 모두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이 한번 입주하게 되면 다른 곳 이주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보임.
성동군 행당동은 무학중/무학여고는 학업성취도는 우수해보이나, 아파트 주변가에 학원가 형성은 미비한 편.
특히 초등학교 배정 자체가 대로변을 육교로 건너야하는 행당초등학교에 쏠려 있고, 행당한지타운/대림 아파트만 인근 규모가 작은 초등학교 배정 가능. 초등학교 접근성은 아파트별로 그닥 좋지 않아서 마음 놓고 아이 키우기는 어려움. (건너편 행당초등학교(주황색 지붕)에 배정된 아파트들은 건널목도 없는 6차선 도로를 육교로 건너서 가야함)
3) 주변환경
- 후보1. 광장 현대3단지 (S)
강변역 근처 테크노마트 (롯데마트 + cgv 등) 이용 가능
특히 임장시, 강변역부터 아파트까지 걸어오는 길 모두 평지여서 걷기 부담 없음. 단, 양진중쪽은 언덕이 있고
언덕에 따라서 아파트 지었으나, 아파트내 평탄화는 잘 된 편.
한강변 접근 및 뚝섬 한강공원 접근이 용이하여 거주 환경으로 아주 좋아보였다.
그리고 광장 힐스테이트 등 신규 입주아파트들 1층으로 학원가 및 맞은편에 상가 형성됨 (스타벅스 2개)
- 후보2. 행당 한진타운 (B)
행당역 지하 작은 롯데마트 있고, 아파트 사이 길~ 무학중/무학여고까지 소규모 식당/가게 입점 (시장 분위기)
왕십리 접근성 좋아서 역주변 편의시설 이용 가능 예상
행당 한진타운부터 금호 방면은 언덕길로 되어 있어서 아파트들이 전부 언덕을 타고 지어짐
=> 입지정리
- 후보1. 광장 현대3단지
a. 강남 및 도심 업무지구 접근성 용이
b. 초중고 학군 모두 우수하고 학원가 형성도 잘되어 있어서 전세/실거주 수요 많을 것으로 보임
c. 대부분 택지 구성이나, 광나루역 부근에 언덕도 있음. 한강공원 등 주변 거주 환경 우수. 테크노마트 편의시설 이용 용이
- 후보2. 행당 한진타운
a. 강남 및 도심 업무지구 접근성 용이 (특히 광화문 접근성 좋음)
b. 무학중 학업성취도율은 좋으나, 초등학교 수나 배정이 부족해보이고 학원을 이용하려면 다른 지역 이주 필요해보임.
c. 아파트 단지 사이에 저층의 상가들이 늘어져 있어 시장 느낌이 전반적. 언덕이 심해서 오르내림 각오 필요
최종 선택 및 느낌점
** 나의 최종 선택 : 광진구 광장 현대3단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일단 유해환경이 없는 점과 주말 임장시 가족단위로 한강공원에 자전거나 킥보드 타러 나가는 사람들이 많았고, 아파트 사이사이 골목골목 아이들끼리 어울려 노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지나가면서 사람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학령기 아이와 부모가 학업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행당동은 교통이나 역세권이라는 점이 좋았으나, 역근처 아파트들 중 두산위브를 제외한 모든 아파트 내부에 언덕이 끼어 있어서 아파트 단지내에서 아이들이 킥보드 타기에도 위험해보였다. 그리고 주로 중고등학생 외에 초등학생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고, 주로 영유아기 젊은 부모들이나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 위주로 보였다.
막상 단지 리스트를 보고 데스크 리서치를 할때는 두 단지 다 좋아보였고, 특히 행당동은 "성동"이라는 요즘 핫한 입지가 끌렸으나, 확실히 가보니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분위기, 사람들의 이동경로, 생활 모습들을 실제로 보니 나의 선호 혹은 사람들의 선호가 가는 지역의 특징들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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