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조원들과 함께 독립문으로 임장을 다녀왔다
매매가, 연식, 세대수 등 대략적으로나마 조사를 해갔지만 임장이 처음이다보니 어떤 걸 봐야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지만 조원분들과 함께하니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도 캐치할 수 있었다.
우선 독립문을 처음 가보는데 역 근처에는 꽤나 쾌적하고 기본적인 있을 것들이 있어 살기에는 나쁘지 않겠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롯데캐슬은 지어진지 얼마되지 않았고 역과 꽤 가까웠지만 세대수가 매우 적었고 무악현대는 언덕이 심하고 많이 구축인 아파트였다. 구축인 점과 언덕인 점, 특히 20평대가 위쪽에 있다는 점에서 저렴하더라도 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했다.
독립문 극동은 아파트 입구에 버스정류장과 마트, 학원들, 찜질방 등이 있었고 무악현대에 비해 언덕이 덜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27년차로 꽤나 구축이라는 점에서 만족스럽진 못했다.
경희궁자이 2,3단지는 종로구 대장단지답게 확실히 깔끔하고 조경 등이 잘되어있어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며 뛰어놀고 사람들도 많았다. 이전에 봤던 아파트들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거나 노인분들이 계시거나 언덕을 급히 뛰어내려가는.. 분들이 많았으나, 경희궁자이는 확실히 젊고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평지이고 역 바로앞에 있으며, 강남이나 광화문으로 출근할때도 버스가 한 번에 가고 영천시장도 꽤나 잘 되어있고 사람들이 이용도 많이하는 것 같아 긍정적이었다.
다만 이 입지에 25평 15억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고 차라리 더 좋은 입지에 가는 것도 나쁘지않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첫 임장이다보니 눈이 높아 단지가 마음에 쏙드는 것은 없었다. 보다보면 사람들이, 내가 특히 싫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수용할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판단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이를 위해서는 많이 보고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업무로 바쁘기도하고 아직 흥미를 많이 붙이진 못했지만 틈틈이 앱으로도 확인해보고 임장도 종종 다녀봐야겠다.
댓글
킹 경희궁자이ㅎㅎㅎ 앞으로 임장하는 모습 기대하고 있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