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위님의 1인 다역의 상황극(^^) 강의와 샤샤와함께님의 꿀팁에 힘입어 1강과 2강에서 선정해 놓은 단지들 매물임장을 해 보았어요.
<전화예약>
2강에서 자모님이 알려주신 부동산 관련앱(네이버, 아실, 호갱노노)을 다운받아 놓았고, 네이버부동산엔 관심단지와 알림을 설정해 놓았어요.
그 중에서 동과 층이 괜찮은 매물의 부동산을 확인하고, 그 부동산이 가지고 있는 매물 목록을 살펴보면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매물들을 많이 가지고 있고, 주인 확인 물건이 많은 부동산을 골라서 전화를 했어요. 평소에도 전화는 용건만 간단히 하는 편이라, 관심있는 매물 볼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시간 약속을 했어요. 그렇게 3곳의 부동산에 전화해서, 토요일 오전부터 1시간 30분~2시간 간격으로 예약을 했네요.
너나위님은 한 단지의 모든 부동산에 가보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럴 용기는 안 나서 단지마다 부동산 1곳씩만 정했어요. 그랬는데도 인근한 단지들이라 다른 사장님과 있을 때 앞서 방문한 사장님을 만나고 말았네요 ㅠㅠ
<현장방문>
첫 부동산은 11시 예약이었는데, 10시 40분 쯤에 도착했어요. 사장님이 이미 브리핑 화면을 준비해 놓고 계시더라구요. 간단하게 설명 듣고 바로 집을 보러 갔어요. 집을 보기 전에는 현재 살고 계신 분이 세입자인지 주인인지, 이삿날은 정해졌는지 정도만 물어보았어요. 그리고 해당 물건을 보러 가면서 지하철 역까지 가는 지름길은 없는지, 주말에 단지 내 장은 서는지 등을 물어보고, 사장님도 단지 시설 등에 대해 추가적으로 이야기해 주셨어요.
집에 도착해서는 너나위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오른손으로 벽을 짚는 건 용기가 안나 마음속으로만 손가락을 뻗어 현관에서부터 오른쪽으로 돌면서 꼼꼼히 살펴보았어요. 해는 잘 드는지, 결로는 없는지 등을 여쭤보았는데 주인분이 상당히 쾌활하신 분이라 설명도 시원시원하게 해 주시고 집안 곳곳을 잘 설명해 주셔서 기분 좋게 볼 수 있었어요.
집을 다 본 후엔 사장님이 지하 주차장도 보여주겠다고 하셔서 한 바퀴 돌면서 구경했네요.
다시 부동산 사무실로 돌아와서 집을 본 소감을 먼저 이야기 하고 나서 저의 상황(이사 희망일, 협의 가능 의사)에 대해 설명드리고 제 예산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총 예산엔 매매가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비용도 포함이 된다는 것 까지. 사실 이 단지가 올 초까지만 해도 제 예산에 들어왔었는데, 최근 호가가 많이 올라서 보여주신 집의 호가보다 7천만원 정도 차이가 났어요. 그래서 제가 금액을 이야기하자 사장님이 조금 당황해 하시는 건 같더라구요.
그래서 너나위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저는 이 단지가 정말 맘에 들어요. 지금 당장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으니 혹시 가격이 떨어지거나 급매가 나오면 꼭 연락주세요."라고 말씀드린 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집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나왔어요.
미리 예약한 부동산 뿐만 아니라 중간에 시간이 남아 방문한 부동산에서도 운 좋게 매물을 2개나 볼 수 있었네요.
그런데, 마지막에 예약한 부동산에서 보여준 집 중 1개가 예약없이 방문했던 부동산이 관리하는 물건이었는지 그곳 사장님이 오셔서 약간 당황했었어요. 하지만 사장님들이 괜찮다고 이런 일 많다면서 미안해 하지 말라고 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느낀점>
이렇게 총 4곳의 부동산을 방문해 본 결과, 부동산 사장님들이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셨지만 적극성이나 제가 가격을 이야기했을 때의 반응들은 모두 달랐어요. 한 곳 사장님은 유튜브에 나오는 전문가들보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더 잘 안다고 하시면서 이미 가격이 바닥을 쳤고 이제 상승장이니 빨리 구매하라면서 더 기다리면 계속 전세 살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마지막에 방문한 부동산 사장님은 전날 전화 통화 후에 보여줄 집들에 대해 정리해서 문자로 보내 주셔서 뭔가 체계적으로 일을 잘 처리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집을 본 후 제 상황이나 생각을 말씀드렸을 때도 잘 공감해 주시고 가격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미리 많이 봐 두라고 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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