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카도🥑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5기 46조 김보카도]

3주차 과제는 내 집 마련 후보단지의 매물 임장을 하는 것!

그 중에서 저는 생활권 내 가장 좋은 단지의 작은평수,

선호하는 생활권이지만 살짝 언덕에 위치한 단지를 보고 왔습니다.

평일 매물 예약을 잡아서 그런지 사장님이 매우 반가워하는 눈치셨습니다. ㅎㅎ

(오후 5시쯤 연락 드렸는데 지금 저녁에 보러올 수는 없냐고도 하셨습니다.)

평일 낮 매물 임장의 소중함!

육아휴직 안끝났으면 좋겠다....

1.리딩 단지, 소형평수 (59타입)

매우 이른 시각이지만 양해를 구하고 오전 10시에 예약을 잡았습니다.

102동 매물을 보았는데,

단지가 커 완전 초역세권 동 (120동, 121동, 136동)대비해서

역과의 거리는 멀지만 바라보고 있는 곳이 트여있는 뷰가 메리트가 있어 보였습니다.

역시나 신축은 신축.

처음에 84인데 조금 작은거 아니야? 싶었는데,

보다보니 아 맞다 여기 59타입이었지! 할 정도로 잘 빠진 구조, 그리고 쾌적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였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하나 있고, 짐이 어마무시하게 많은 우리 부부에게는

59타입은 역시나 조금 작아보이긴 하더라고요.

고점대비 -25% 정도 빠진 가격이라 너무나도 메리트 있는 가격이지만,

9억이라는 개인적으로 조금 부담되는 가격+ 20평대라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2.언덕에 위치한 준신축 (84타입)

그 다음으로 본 단지는 12년식, 언덕에 위치한 단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가 마음 속 1순위인 단지였는데요.

2개 매물을 보여주셨습니다.

A. 확장이 다 되어 있으나 5층이라는 아쉬운 층수, 수리는 필요함. 8.2억

B. 거실 확장은 안되어 있고 13층에 로열동, 수리는 도배 정도면 ok. 8.3억

지금 현재 B매물이 이 부동산에서 1등 매물인 것 같았습니다.

수리비를 감안하면 B매물이 훨씬 더 적은 금액으로 매수할 수 있는 거고,

인테리어도 너무 잘해놔서 손댈게 별로 없어보였습니다.

그리고 앞이 트인 로열동에 13층 고층으로, 바로 이사만 갈 수 있으면 가계약금 걸고 가고 싶었습니다..

다만, B매물은 최대 8.25억까지 깎을 수 있고 이전에 보고 간 사람이 8.2억까지 깎으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해서 다른 단지를 매수했다고 합니다.

A매물은 네고 시도는 안해보았지만, 얼마까지 깎일지 모르는 상태.

일단 8억 정도면 딱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약간 놀라는 눈치의 부사님..ㅎㅎ

A매물은 사장님이 아직 깎는 시도를 안해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딱히 매수 희망자가 없었나봅니다.)

사장님께 솔직하게 저의 상황과 전세 만기 시점, 중도금 불가 등등의 조건을 말씀드렸더니

최대한 맞춰주신다며, "응~그런 건 (=협상) 우리가 하는거야!" 라고 든든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모르는 것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보라고도 하셨습니다.

2번 단지는 정말 실거주로도 매력적인 단지라

조금 더 종잣돈을 모으고 전세 만기 시점에서 다시 한번 고려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