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게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내집마련 기초반 46기 2조 특별하게]

강의를 듣고 내가 관심 매물로 등록해둔 곳이 알람이 뜰때마다 들여다보면서

해당 부동산에 전화를 해보았는데

의외로 임차인들이 집을 안보여줘서 약속 잡기가 어려웠다.


그러던 중 한 부동산에서 어레인지 해주셔서 부동산 방문!

강의에서 들었던 것 처럼 30분까지는 아니었지만 10분정도 일찍 갔는데

어 일찍 오셨네 ~ 하셨다 ㅎㅎ


네이버에서만 보고 전화를 한거라 막상 가보니 두 부동산이 한 사무실을 쓰는 곳이어서 약간 어수선함도 있었지만

그리고 지도를 보고 브리핑 받으려고 했지만 서로 다른 두 사무실이 있는 곳이어서 그것도 여의치 않았고 무엇보다

내가 보려던 아파트의 지도가 없었다 @! 띠옹~@!!


우쨌든 시간이 되서 부사님과 같이 집주인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보러 가면서

강의에서 들었던 여러가지들을 적용해보려고 핸드폰 메모장에 적으면서 이동하였다.


마침 지난번 홍수때 너무너무 침수 피해가 심해서 하수도 관 공사를 한다고 하는 지점이 아파트 입구 바로 앞이어서 매우 어수선하고 시끄러웠다. (생각해보니 저지대 침수 가능지역이니 여기를 피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지역 강남역 인근 아파트임)


아파트 내부는 그래도 한갖지고 여유로운 분위기고 평지여서 걸어다니기는 좋지만 도로가 왕복 2차선이어서 좁은 느낌이다. 사실은 이 부근 아파트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예산에 맞는 아파트를 고르다보니 이곳이 그나마 선택되어졌는데 마음이 막 가는 곳은 아니었다.


동간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는 곳 등등을 눈여겨 보면서 아파트로 들어섰고 2006년 입주인 아파트여서 그래도 연식이 있어 보였다. 집주인 할머님이 계셨는데 적극적으로 따라다니면서 장점을 얘기해주셨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여기서 크면서 서울대 하바드 ㅎㅎㅎ 졸업하시고 잘 되시고 손주도 이번에 의대를 갔다며 계속 얘기하셔서 아이고 좋으시겠어요 호응해드렸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런 얘기를 들으면 혹하는 기운이 생기나 너나위님이 강의중 말씀하셨지. 객관적으로 보라고 ㅎㅎㅎ

무엇보다 남향인데 앞에 중학교때문에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는 것은 좋았다.


구조가 참 희한하긴 했는데 구석구석 공간이 많은 장점으로도 보이기도 했다.

나름 로얄동의 로얄층이어서 가격은 다른곳보다는 비싸기는 했다. 사실 이번에 알아본 아파트들이 전고점 대비 25% 빠진것이 하나도 없고 다들 꽤 회복했고 많은 경우 25% 하락 자체가 없었어서 이 지역을 계속 고수해야하나..싶은 갈등이 있다.


같은 아파트에 비어있는 집도 보여주시고 부사님이 나름 적극적으로 어필하시면서 애기해주시고

다른 보다 신축 아파트 매물 몇가지도 더 있다고 말씀 주셨는데 볼 수 는 없어서 얘기만 들었다.


남들이 여기를 좋아할까? 강남역 바로 뒤라서 교통은 편하지만 좀 어수선하고 복잡해보이고 무엇보다 단지들이 작게 작게 작은 사이즈라는것도 그닥 선호되지는 않는데. 이제는 내 느낌만 말고 좀 객관적으로 봐야하니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서 둘러보고 해야겠다!


댓글


user-avatar
백신즈user-level-chip
24. 04. 30. 15:46

특별하게님 구체적이고 자세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