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그냥 단지 앞에 있는 것 아무 데나 들어가면 되고, 다만 매도인, 매수인측 부동산이 다른 공동 중개면 내 입장에서 잘 챙겨줄 거 같아 좋다고 생각해 왔는데, 가격 협상을 제대로 하려면 매도인, 매수인 부동산이 동일한 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싶다.
마음에 드는 단지의 부동산을 한 군데를 골라서 다녀 왔는데, 호갱노노에 단지 내 부동산 두 곳 모두 계약서 틀리게 쓰고 별로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 중 한 곳이었다.
내가 느끼기에도 사장님 자체가 디폴트 엄청 피곤해 보이는 상태였고, 집을 보여주는 내내 머리가 아프다는 얘기를 해서 전혀 프로페셔널해 보이지 않았다. 전고점 대비 75% 금액을 말하며 물건 나오면 연락달라는 말을 했더니 그 금액이면 본인이 사겠다는 말에, 이 사장님과는 절대 거래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단지 자체는 분위기며 신분당선 역 접근성이며 주변에 학교가 많아 학생들도 많아 나쁘지 않아 보였다. 매물도 천고도 있는 편이고 시원하게 잘 빠진 구조라 마음에는 드는데, 가격이 좀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금번 부동산 포함 평이 좋지 않았던 두 곳을 제외하고 다른 곳을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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