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위기 임장과 단지임장에 초점을 두고 다니고 있지만
어제는 부동산에 다녀왔습니다.
부동산을 들어가기 전
- 밖에서 간판을 봅니다...
- 유리창에 붙은 매물 현황을 봅니다.
- 그리고 분위기를 봅니다.
- 부사님의 나이대를 예상해 봅니다.
- 2명 이상이 계신지.. 혼자 계신지 봅니다.
- 내부가 밝은지.. 어두운지 봅니다.
그리고 들어가면서..
- 많은 의자들중 어디 앉을지를 2개의 눈과.. 촉감을 총 동원하여
- 생활권 지도를 볼 수 있는 의자에 앉습니다.
- 음료수 드릴까요? 아니요... 시원한 물 먹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 사장님 요즘. 손님 많으세요? 일단 던지다
- 아이스 브레이킹
- 아니요.. 요즘. 없어요..
- 1달에 몇건정도 하세요? 면접을 시작한다... 몇건 못해요.. 에효..
- 에이.. 그럼.. 예전에 많이 하셨을꺼 잖아요.. 안그래요?
본격.. 물건이야기
- 오늘 볼 수 있는 물건좀. 알려주세요 어디어디죠?
- 사장님 요.. 배치도 1부 가져가도 될까요?.. 네.. 가져가세요.. ... 감사합니다...
- 몇동.. ?? 몇층이라고 하셨죠?? 14층 1004호요..
- 아.. 그럼.. 남동향이네요.. 남서향은 없어요?
- 인테리어는 몇년전에 한건가요?.. 샤시도 한거구요?
- 지금. 집주인이 살고 있는 거에요? 어디로 이사가신데요??
- 강남?? 따뜻한 남쪽.. 강남이요?? 부럽네요.. ㅎㅎㅎ
- 저는 언덕이 좋아요. 파크도 있고. 힐스도 있고.. 옥도 있고. 수도 있는
- 강남보다는 배산임수 성동구가 답이죠.
- ㅎㅎㅎ
- 이렇게 대화를 이어 나갔다..
한줄평
- 부사님도 사람이다..
- 대화가 잘 이어지고.. 매물을 머릿속에 넣고 계시는 부사님과.. 동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