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방문하기 과제는 자신감과 질문스킬등을 익히기 좋은 과제인거 같습니다.
머든 직접 부딪히는게 제일 임팩트가 있으니까요.
관심 단지에 임장가서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사람들과 동네 분위기를 보았습니다.
계획한 부동산 방문은 아니였지만
나 혼자 돌기보단 그 동네 부동산 소장님을 만나는게
내 시간을 줄여줄수 있다는 생각에
예약없이 각기 다른 지역에 2군데 부동산 방문을 하였습니다
.
궁금한 전반적인 상황들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고 너나위님.자모님이 얘기했던
'너만 다 주고 사는거다'
다른 사람들은 다 깍는다는 얘기에 적잖은 쇼크였어요.
그러면 안되는 줄...
결과
호가는 호가였고 실제로 네고 가능한 부분이 있다 는걸 알았습니다.
물론 네이버에 올린 가격이하는 안된다는 집주인도 있었습니다.
이런 건 과감히 패쓰해도 될 정도로
같은 단지안에 충분히 물건이 있다는 거
꼭 그 단지 아니여도 되니까
매수하겠다 의지만 보인다면
내가 만든 가격으로 던져볼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던 게
가장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예산범위보다 더 위로 임장을 갔던 곳이라
당연히 매수가 힘든 단지들이었습니다.
여기서 매도인의 상황파악 등을 고려하여
네고가 된다면 예산범주에 들어올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보자
그러다보니 당장 급할건 없지만
이게 부사님 말을 들으면 왠지 막 지금
계약금 쏴야될거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그치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일단 가격에 대한 범위를 정해서
의견을 전달하고 그런 게 있다면
연락 달라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부동산을 나왔습니다.
내가 매수 의사가 있다는 걸
알리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다 해도 그런 물건이 생길때
과연 나에게 연락을 줄것인가? 의구심은 들지만..
소극적인 자세보다 적극적인 대화가 서로에게 인상적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사람이 하는 일 이니까)
가기 전 네이버 호가를 보고 대략적 매수가의 범위를 파악하고 가지만
실제로 내가 알고 있는 단지들이 많고 지역별로 어떤 게 다른지
왜 여긴 비싼지 아닌지를 알아야 되는데
이건 결코 컴터앞에 앉아서 될 일이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발품 많이 판 사람은 이길수없겠다
제아무리 좋은 부사를 만난다해도
(이건 운이고)
나의 관심지들을 많이 파악하고 있어야 되고
계속 추적하면서
대기하고 있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똑같은 종잣돈으로 어디에 투자할지는
내가 아는 것 만큼만 보인다
임장이라는 걸 특별하게 어렵게 생각할 게 아니라
밥 먹듯, 습관처럼
가지면 내 재산이 되겠다
그 시간들이 켜켜이 쌓이면
달라질수밖에 없겠다 생각하며
3 주차 마지막 부동산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댓글
아프로님 세세한 부동산 방문 후기 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