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하늘고래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6기 25조 하늘고래]

  • 24.04.28

1. 부동산 미리 예약하기


방문 2일 전, 긴장되는 마음으로 관심단지 근처 매물이 많아보이는 부동산 몇 곳에 전화를 돌렸습니다.

관심있는 매물과 시세, 학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좀 나눴는데 정말 친절하게 답해주는 곳도 있었고,

그냥 단답식으로 짧게 짧게 말하는 사장님도 있었습니다.


전화한 곳 중에서 토요일에 어느 동을 보여줄 것인지

제가 요청하기도 전에 사장님이 문자로 딱 정리해서 보내준 곳이 있었는데,

통화했을 때 가장 친절하다고 느낀 곳이기도 해서 그 부동산에 방문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2. 현장 방문하기


나름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차가 더 막혀서 결국 약속시간 5분 전쯤 부동산에 도착했습니다.

사장님을 지도에 붙이고 말고 할 시간은 없었고

같이 출발하기 전 단지배치도를 주셔서

그 지도를 함께 보며 잠깐 동선을 정리하며 시세 얘기를 짧게 나눌 수는 있었습니다.


미리 어느 동을 볼 것인지 문자를 주셨기 때문에

전 날 호갱노노 등 앱을 통해 단지, 동에 대한 후기도 보고 어느 향인지 등 기본 정보를 알고 갔더니

집 보는 것이 좀 수월한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신혼집 구할때는 이런 전 작업 없이 바로 집을 보면서

사장님에게 끌려다닌다는 느낌이 들어 많이 힘들었는데

확실히 이번에는 좀 차이가 있었습니다.




3. 집 보러 함께가기


사장님과 매물을 4곳 보았는데 제가 원했던 동, 타입은 사정상 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그 외 바로 입주가 가능한 주인집 매물을 보았습니다.

너나위님이 말했듯 한바퀴 돈다는 느낌으로 둘러보았고

세탁실, 베란다 누수나 곰팡이가 있진 않은지… 뷰는 어떻고 방 구조가 어떤지 보았는데

거주하는 분도 그렇고 사장님도 그렇고 굉장히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배려를 해줘서

큰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물을 보러 이동하는 사이에 로얄동을 여쭤봐서 알려주셨는데

그 옆을 지나가면서 그 동이 로얄동인 이유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이 이동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함께 기다리는 동안에

제가 궁금했던 것을 쪼개서 하나하나 물어보니 말이 끊기지 않아 좋았고

원하는 정보를 다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다녀와서 정리


부동산으로 복귀해서 보고온 내용을 좀 정리해볼까 했는데

사장님이 계속 다른 단지나 관련 매물 얘기를 하셔서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말을 끊고 나올 타이밍을 놓쳐서

아주 어색한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가다가 겨우 나왔습니다.

들어갈때보다 나오는게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몇개 멘트를 정해서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행히 아주 많은 매물을 본 것은 아니어서 기억이 안나거나 하진 않았지만

앞으로는 사전조사한 내용 외에 어떤 정보를 적을지 미리 항목을 준비해가서

빠른 시간안에 보고 들은 것을 보기쉽게 정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점핑
24. 04. 29. 15:51

고래님 너무 침착하게 잘 하고 오신 것 같아요! 진짜 멋짐 ^0^~~ 저는 저렇게 못했어요 ㅎㅎ 저도 부사님 이야기에 집중한다고 나름 하는데도.. 막상 정리하려면 기억이 잘 안나더라구요.. 계속 하면서 아주 조금씩 기억이 더 나는것 같습니다. 고래님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