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방문 전 마음가짐
- 너나위님께 배운 대로 '예의는 갖추되,
저자세로는 하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방문하였습니다.
★ 부동산 전임
- 방문하려는 단지를 리스트업 했고,
그 물건에 해당하는 부동산 5곳에 전임을 진행했습니다.
1번째.. 덜덜덜.. 목소리.. 기어들어감...
개코 : 저.. OO 단지 24평 시세가.. 어또케 되나요..? .....
2번째, 처음 전화할 때 체크하거나,
물어보지 못한 부분 보충해서 물어봄.. 아직도 떨림..
3번째, 조금 감을 잡았고 자신감도,,생기고..
그래서 이것 저것 여쭤보았으나,,
이 사장님.. 해당 물건을 잘 모르심
4번째, 이제 감을 좀 잡고,
더 자세히 이것 저것 많이 물어봄..
그러나, 두둥!!
강의에서 나위님께서 말씀하신 그 분!!
부사님 : "사모님~ 일단 한번 나오세요~ 오시면 더 자세히 말씀 드릴게요~"
귀찮아 하는 느낌 빡!
5번째, 드디어.. 여기다!!
어색함 없이 뚝뚝 끊기지 않고,
내가 볼 물건에 대해 설명도 줄줄~ 친절하시고,
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설명해주시고 말씀해 주시고,
마지막에 전화한 부동산에 방문 예약을 진행!!
★ 부동산 방문
- 갑자기 체감 온도가 30도에 육박하는 날씨..
20분 미리 도착했으나,,
부동산 사장님께서 막 간을 이용해 다른 집에 잠깐 오셨다며,,
너무 더워서 도저히 밖에서 기다리지 못하고 커피숍으로... 피신..
실제로 뵙고 보니, 더 친절하신 사장님^^
부동산에 들어가자 마자,
강의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도 앞으로 가려했으나,,
개코 마음속 : (엥? 지도가 없잖아? 모야? )
두리번 두리번,,
옆에 책상을 보니 뙇!! 하니,
테이블 유리 사이에 지도가 끼워져 있었어요~
개코: "저.. 오늘 볼 물건 동/호수/가격 좀 알 수 있을까요?"
부사님: "아 여기 있어요."
하시면서 팸플릿을 주셨는데요,
그 안에 오늘 볼 매물의 TYPE에 동그라미~ 뙇!
가격 /동/호수 / 동향인지, 남향 인지.. 이미 다 써 놓으셨더라고요..
그때부터 요청도 드리지 않았지만, 브리핑을 쫘~악..
역시 어제 전임 시,
방문 스케줄을 예약하는데 스케줄이 옴총 옴총 꽉 차있고,
3시~ 4시 사이에만 딱 한자리 비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일 잘하시는 분은 다른가 봅니다..
★ 집 보러 함께 하기.
- 제가 볼 물건은 힐스테이트OO 24평, OO푸르지오 32평
이렇게 4개의 매물을 예약했는데요,
이유는, 24평 힐스테이트는 신축이었고,
그 가격이 32평 구축 푸르지오의 가격과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매물의 위치가 바로 옆 옆..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모든 입지는 똑같다고 볼 수 있었어요. ^^
매물을 볼 때는,
누수는 없는지, 곰팡이는 없는 지, 어디 깨진 곳은 없는지,,
꼼꼼하게 보았는데요,
때마침,
부사님: "집을 엄청 꼼꼼하게 보시네요.. " 하시더라고요..ㅋ
그러더니 갑자기,
부사님: "여기 좀 보세요.. 뷰가 너무 좋죠? 여기도 보세요~ 주방 인테리어를 너무 예쁘게 하셨죠?
실은 부사님께 반 정도는 끌려 다닌 것 같아요..ㅜ.ㅜ
다음에는 주도권을 가지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나위님께서 부사님 역할을 하시면서 말씀하신 내용 그대로,,,
어쩜 상황이 다 딱딱 맞아 떨어지는지... 신통방통 ..
★다녀와서 정리하기.
- 부동산으로 돌아와서,
베란다에 금이 가있던 집, 곰팡이,,
누수 흔적이 있는 집은 팸플릿에 꼼꼼하게 적었어요..
역시 바로 바로 정리의 힘!!
부사님께서 이것 저것 더 추가로 말씀을 해주셨고요,
그 때 제가 가격을 5천 정도 깎아서..
개코: " 사장님 여기 이 단지요, O.O억 정도면 좋을 것 같은데요.."라고 툭 던지니,
부사님: (깜짝 놀라시면서) "그렇게 안돼요.. 요즘 가격이 더 오르고 있는 추세요~
그리고, 여기는 투자자든, 실 수요자든 많이 찾으시거든요.."
개코 마음 속: (많이 찾기는 개뿔.. 집 보러 다니는 사람 나 포함 2~3명 봤구만,,)
개코: "그럼 그 가격이 되면 다시 올게요.." 라고 말씀 드리고,
인사 공손하게 하고 나왔습니다
(난 초보,, AI다.. 머릿속에 저장된 데이터 대로만 한다..)
전화 임장, 매물 임장.. 처음이라서 떨리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해 보고 보니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요.
제 자신의 벽을 조금 넘은 것 같아서 자신감도 생겼고요..
앞으로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 다가오는 이 기회..
준비하는 사람만 잡을 수 있는 기회..
차근 차근 배운대로 실천해서 반드시 가치가 있는 좋은 집을 마련하겠습니다!!
댓글
현장감이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