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부동산 예약을 위해 수요일 오후와 목요일 오후에 연락을 했는데
자신감이 떨어져서 인지
첫 번째 부동산에서는 "6월까지 잔금 가능하세요?" 라고 대뜸 물어봐서 안될것 같다고 하자 "그러실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 하시며 예약을 안해 주셔서 기가 많이 죽어 있었다.
두 번째 부동산 역시 친절하지는 않으셨지만 그 다음날 약속을 잡아 주신다는 문자를 주셔서 겨우 한 곳과 예약을 했다.
토요일 당일에 함께 부동산을 가게 된 조원분 덕분에 중개사 분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매물을 볼 수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매물을 준비해주셔서 아파트 단지 내의 다양한 타입의 구성을 볼 수 있었다.
세입자 또는 집주인이 살고 있는 집에 들어 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 부담스럽고 멘붕이 와서 자세히 보지 못한 부분이 훨씬 많았고 물어봐야 할 질문들도 거의 물어 보지 못한 것 같다.
다음으로 내가 예약한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매물을 봤는데
네이버 부동산에 적혀 있는 정보만 보고 간 상태라 실제 아파트에 대해 아는 부분이 하나도 없어서 당황했다.
일단은 저층이라고만 적혀 있어서 정확한 층을 몰랐고, 가격도 협상이 거의 안 된다고 해서 금방 포기 했다.
실제로 집을 산다고 하면 정말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준비해 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인생에서 처음 있었던 아파트 방문이였고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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