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번 임장을 다녀왔던 곳을 관심단지로 하고 부동산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너나위님이 해당 단지에 있는 부동산은 모두 다 전화해보라고 해서 그렇게 해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좀 이런 게 둔한건지 ㅠㅠ 사실 전화로 나랑 맞는 사장님을 골라내는 게 아직은 쉽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좀 더 경험이 필요한 영역 같습니다 ㅎㅎ
무튼 위의 부동산들에 목요일 저녁까지 전화를 다 돌렸었고,
그 중 두 분의 사장님께 금요일에 콜백해서 토요일 11시, 3시로 약속 잡았습니다.
두 개의 단지가 완전 다른 단지는 아니었어서,
11시에는 바로 단지 앞에서 뵙기로 했었고 3시에는 부동산 사무실로 가기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당 단지는 저의 관심단지에서 삭제되었습니다.
제 자금을 모두 투자해서 매매하면 자모님이 말했던 상황일 것 같았어요.
개인차가 있는 영역인데, 해당 단지에 살게되면 매달 원리금을 내면서도 짜증만 날 것 같았습니다 ㅠ
그리고 방문 사이에 해당 단지들을 다시 천천히 걸어보았는데
지난 번 따릉이 임장 때 제가 느꼈던 부분들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때에는 일부분만 본 것 같았어요
너나위님이 말했던 그 느낌!!! 우리 가족과 평온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인가..? 하면 영 느낌이 오질 않았습니다 ㅠㅠ
그냥 느낌이 왔습니다. 이 때 그 생각도 추가로 하게되었는데, 압구정 잠실 반포를 방문하며
살기 좋은 단지에 대한 감을 추가로 더 익혀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부동산 방문 전에 교재 다시 복기하면서 웬만하면 다 해보려고 했습니다.
특히 집주인-잔금 시기, 임차인-만기 시기(계약갱신청구권 썼는지)를 물어보았는데 ,
사장님과 집주인분들이 2-3개월 후라고 대충 얼버무리는 경우가 있었고(시기가 정해져 있는 케이스 같았습니다)
정말로 순전히 일찍 내놓은 집주인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해당 집주인의 경우에는 집도 올수리 컨디션이어서 이 사람 입장에서는 깎을 이유가 없어보였습니다. 가격 협상이 어려운 집일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집과 주변 환경을 볼 수록 살 마음이 사라졌었기 때문에 가격협상은 하지 않았습니다.
또.. 제가 방문했던 단지들은 17, 20, 24평이 모여있는 즉 소형 평수들이 모여있는 단지들었어서요
너나위님이 말했던 동간거리? 간격?은 넓지 않았어서
대형평수도 함께 어우러져 있는 단지도 눈여겨 봐야겠다는 생각 했습니다.
또 다른 결론은 라이브코칭을 통해 알게된 보유/거주 분리 방법에 대한 관심도 생겼는데요,
지금 제가 가진 자금이 딱 애매한 상황인터라.. 집을 살 수는 있는데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져서요.
무튼 저 방법을 알게 된 이상 설령 그 방법을 택하지 않더라고 일단 자세히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니.. ^^.. 패스하고 8월에 내마중 들어갈 예정입니다 ㅎㅎ
5-7월, 3개월간은 이 때까지 배운 부분들
즉, 예산 내 단지 추출 - 입지 평가 - 부동산 방문 후 관심단지 선정
이 부분을 루틴화하여 그래도 한 달에 두 번정도는 실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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