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구마깡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내마반 46기 44조 구마깡]

24.04.28


후보지 있는 지역의 부동산에 방문해서 아파트도 보고 중개 사장님과 직접 대화도 나눠보고 싶었지만

직장과 가족일정이 있어서 집근처에 있는 부동산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먼저 수요일쯤에 아파트 근처에 있는 한 부동산에 전화를 했다.

사실 일정에 맞춰서 후보지에 있는 지역에 무작정 찾아가서 당일로 매물을 볼까했지만

과거에 약속 없이 방문해서 헛걸음을 하고 왔던 기억이 있어서 미리 연락을 드렸다.


부동산 사장님이 먼저 아파트 예산범위에 대해서 물어보셨고, 나는 저층을 제외한 남향의 집을 보고 싶다고 말씀드리며 보고자하는 평수에 대해 말씀을 드렸다.


다행히도 처음에 연락 드린 부동산이 매우 친절하셨다.

질문지를 보고 읽는데 부자연스러운게 느껴져서 전화를 얼른 끊고 싶었다. 사장님은 마지막에 리스트를 작성해서 보내주시겠다고 하신후 다음과 같은 문자를 주셨다.



방문 전날에 사장님이 약속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변동이 없는지 확인차 다시 문자를 주셨고 나와 신랑은 함께 부동산에 방문해서 사장님과 만나고 일찍 30분전에 도착을 하게 되서 동네에 대해서 문의를 드렸다.


주변 호재꺼리와 교통인프라, 학군에 대해서 말씀을 주셨다.

사실 우리는 특정아파트를 보고 가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주변 아파트를 권유하시면서 더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를 보여주시려고 했다. 심지어 원하지 않는 층의 아파트도 보여주시면서 특A급 올수리를 강조하시면서 이런 물건 보기 힘들다는 것을 강조 또 강조를 하셨다.


처음에는 매우 친절하셔서 고마움을 느꼈다가 원하지 않는 아파트를 보여주시며 옆에서 계속 말씀을 하셔서 혼이 빠지기 시작했고 그만 보고 가고 싶다. 기 빠진다는 느낌이 들면서 두통이 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우리가 원한 아파트가 아니라 그 주변 아파트를 보여주시고 마지막에 우리가 원한 단지의 아파트를 보여주셨는데 이미 기가 다빠진상태라서 보기가 너무 힘들었던것 같다.


마지막에 너나위님이 부동산에서 리스트를 작성하고 집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으면 질문을 하라고 알려주신것 같은데 너무 기가 빠져서 다 보고 감사하다는 말과 신랑하고 오늘 본거 좀 정리하고 다시 연락드리겠다며 불이나게 도망친것 같다..


돌아오고 나서 이것저것 후회가 많았다. 뭔가 부동산 사장님을 계속 졸졸 쫒아다니면서 질문도 하나 제대로 못한것 같고 체력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던것 같다.



이번을 경험삼아 다음에는 조금 더 준비하고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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