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차 과제를 위해 부동산 방문을 꼭 해야만 했습니다...!!
당장 사고 싶은 집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소 난감하긴 했지만
부동산 경험을 쌓는다는 의미로,
전주 과제 중 제 예산으로 구매가 가능한 단지 매물 하나를 골라
부동산을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고른 중랑구 신내동 단지 안에 있는 공인중개사 한 곳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첫 거래라서 이것저것 뵙고 물어보고 싶은 게 많다고 하니 친절하게 오시라고 하셨습니다.
(첫 거래라는 점을 밝히면 안 되는 거였는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다음 날 금요일 오전 10시에 약속을 잡고, 부동산으로 향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에 부동산을 방문해 이 동네가 처음이라고 말씀드리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동네 브리핑을 해주셨습니다.
<교통>
강남으로 출근하는 방법 - 버스 타고 7호선 상봉역으로 감
북부간선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접근이 쉬움
버스, 지하철역과 가까움
<환경>
유해 환경이 없어서 아이 키우기 좋음
중랑구청, 서울의료원이 가까움
어린이집이 단지 안에 있음
<학군>
단지 옆에 바로 초등학교 있음
중랑구에서 제일 학군 좋은 중학교로 배정 받음
동네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후 네이버 부동산에 내놓은 매물에 대해서 여쭤보았습니다.
해당 동은 다른 동과 비교했을 때 아파트가 뷰에 걸리지 않다는 이유로 로얄동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그 동에서 확인한 매물은 '세 안고' 였는데, 해당 매물은 매도인이 오랫동안 매물을 내놨었는데 거래가 되지 않아 중간에 세입자를 받게 되었다는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네이버 부동산에서 확인한 매물은 그날 방문해보진 못 했고
그 동에 다른 층에 있는 매물 2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 매물은 아파트의 오른쪽 라인의 저층, 리모델링이 완전히 된 매물이었고
다른 매물은 왼쪽 라인의 저층, 리모델링이 되지 않은 매물이었습니다.
두 매물을 비교하며, 같은 아파트이더라도 라인에 따라 뷰가 달라져서 선호도가 달라짐을 알 수 있었고
30년이 된 아파트이다 보니 보일러관을 무조건 교체해야 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세입자가 있는 매물까지 봤으면 해당 매물의 실사용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부동산 방문 후 내용을 엑셀 파일로 정리하였습니다.
직접 부동산을 방문해서 매물까지 보고 나니 온라인에서 보지 못했던
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댓글
희누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