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면서 이번 하반기를 매수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동산 전화가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아직 딱 이 단지이다라는 확신이 안 선 상태에서 무작정 전화를 거는 것이 시도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부동산 방문했던 경험과 너나위님의 강의에서 꼭 해야했던 단계를 비교 복기해보면서 진짜 내가 고른 단지를 보러 갈 때를 대비하는 것으로 과제를 대신 합니다.
- 전화예약 : 막상 결심이 서면 부동산에 너무 많이 전화를 걸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너무 많은 예약을 잡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너나위님처럼 노하우 풍부하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나중에는 제가 지쳐서 무엇을 봤는지 헷갈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제가 뭘 가장 중요하게 봤는지조차도 신경안쓰고 그냥 들어 갔다 나오는 수준이었습니다. 내가 소화할 수 있는 만큼의 예약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방문 : 예약 시간 약속은 여러 사람들의 동선이 담겨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약 시간을 준수하려고 최대한 노력은 했는데, 문제는 그 물건을 직접 보고 앞뒤로 정리할 시간이 없었다는 겁니다. 결국 그렇게 보니 남는 건 좋았나? 나빴나? 하는 대충의 느낌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 물건 보기 : 벽잡고 보기 방법은 당연히 몰랐습니다^^;;; 그래서 정말 부동산 사장님의 걸음이 가는 데로 훓어 보고 나오는 게 다였습니다. 벽잡고 하나하나 기억에 남기면서 누락없이 보는 것! 꼭 다음엔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마무리 : 제가 본 물건에 대해 정리해야 된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막상 3주차를 공부하니 그것이 가장 중요한 할 일 인 것 같습니다. 다음엔 꼭 잊지 않고 summury 습관을 만들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