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방문 일기
조원들과 함께 했던 임장 이후
부동산 방문은 개인 별 과제가 되었다.
빠르게 강의를 들었지만 부동산 예약은 늦었다::
급하게 관심 아파트 동, 호수, 시세, 부동산을
리스트 업 하고 차례대로 전화를 하며 메모했다.
솔직히 부동산 첫 거래가 아니었기에
떨리거나 초초하진 않았다.
총 네 곳의 부동산에 통화를 했지만
주말에 당장 볼 수 있는 집은 한정적이었다.
하지만, 직장인이 아니기에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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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7.sat.pm 2시 약속
강의에서는
부동산에서 약속 후 이동하라고 하셨는데
아파트 단지를 미리 살펴보기 위해(임장 외 단지라..)
매물 단지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1시간 정도 미리 가서 여유 있게 주변 환경과
단지 내 행인(알고보니 어린이집 원장쌤)에게
공손하게 이것저것 질문드려 봄.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대화 내용
연령층, 차림, 주변 소음 등 체크해 보았음.
준비한 다이어리에 단지 조감도 그려가며
기억하기 좋은 메모 남김.
상가 주변으로 택배 차량 등을 위한
지상 주차장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90% 이상 지하 주차장이라
생활권 기준 지상 주차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약속 시간 정각에 부동산 사장님 전화 오심.
5층 남향, 집 주인 거래.
분양해서 쭉~ 거주하셨고
연세가 많아 실버타운 입주 앞두고 계셨음.
집 연식만큼 낡은 배관이 눈에 뜀.
화장실 천고가 낮아 조금 답답.
보일러는 교체하셨고, 누수 흔적 없음.
씽크대, 벽지, 몰딩 등 인테리어 필수.
테라스 뷰가 아쉬움.
단지 틈 사이로 보이는 뷰가 있었지만
절반 이상은 정원 뷰(단지 조경 및 놀이터)
가장 큰 장점은 주차 가능 대수가 많다는 것.
기본적으로 1.5대 이상, 40평대는 3대까지 가능.
뻥뷰가 나온다는 동(로얄동)은 현재 매물 없음.
부동산 사장님께 방문 가능 여부 부탁 드려봄.
다음주 주중에 세입자와 약속 후 방문 허락 받음.
주인 거주 매물이라
전반적으로 관리하며 사셨던 것 같긴 하지만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정신 없었음.
총 7개동 640세대 15년 이상 구축.
실거주를 생각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한 단지.
단지내 어린이집과 정문 바로 앞 초등학교 있음.
주변 상가 유해 시설 없음. 학원가 없음.
생활 가능한 마트 있음.
대학가 주변이라 먹거리 다양.
개인 병원 및 대학 병원 인접.
재래 시장, 대형 마트, 백화점은
대중 교통 및 자차 10분 이내, 도보 20분.
대중교통 다양한 버스 노선 많음.
지하철 6분, 10분 2라인 확보.
구축이라는 단점과
주변 아파트 대비 상승 폭이 크진 않았지만
실 거주로 생각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음.
단, 교육 환경은 A급은 아닌 것 같음.
본인은 자녀 교육에 포커스를 두지 않았고
교통과 환경에 비중을 두고 갈아타기 계획 중
가성비 단지로 들어온 아파트 1번으로 접근 함.
가장 궁금한 로얄동 방문을 하지 않았으므로
결정 여부 확실하지 않지만 만족도 중간 이상.
다음주 로얄동 확인 후 잠정적 결정 계획.
예약 방문을 마친 후 부동산 사장님께
'나 몰라요' 컨셉으로 부동산 선택 시
주의 사항 및 팁 문의 드렸는데
의외로 친절하게 말씀해 주셨음.
강의에서 말씀하신 특약 사항이 생각나서
만약 계약 후 누수 발견이 되면 어떡하냐고
물었더니, **** 청구할 수 있다고
걱정 않아도 된다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감사 :)
개인적 체감 매물은
단지 내 부동산 보유가 가장 많았으며
물건 설명 및 사정 등을 딥하게 알고 계심.
공동 중개 부동산 전화 임장 후기;
통화 직후 해당 물건에 대한 내용을
너무 모르시길래(장부 확인하는 소리)
다이어리에 X표시 하고 통화 시작(죄송)
그런데,
공동중개라고 말씀하시고
부동산 돌아가는 현황과 기타 세금,
대출 관련 이론 공부를 할 수 있는 브리핑 받음.
언제든 궁금한 점 있으면 연락하라고 하심.
세상은 아직 착한 사람이 더 많겠지?라며
감사한 생각 했음.
주말 저녁 가족 모두 각자의 스케줄로 외부.
시간 여유가 있어서 주변 임장을 하기로 함.
걸어 걸어 주변 환경을 살피며
리스트에 없는 부동산에 마구 들어가
문의도 해보았음.(나이가 주는 뻔뻔당당함)
정릉천길 따라 멀지 않은 곳에 보이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향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
각각 300세대+ , 800세대+
나란히 위치하고 있었다.
지하철역 5분 내 거리에 인접해서 교통이
좋아 보였고, 주변 상권도 나쁘지 않았다.
상가 부동산 문을 열고 문의 의사 내보임.
약속하지 않은 손님이라 방문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일단 매물 시세와 기타 궁금한 점을 확인해 보았다.
-주변 환경 복잡.
-초품아 아님(사립초등 위주)
-교통편: 1, 2호선 인접. 호재 공사중. 버스노선 풍부.
-상권: 백화점 마트 재래시장 왕성
-공원, 산책 가능한 천이 가까워 운동하기 좋음.
-구청, 동사무소 가까움(문화생활, 도서관 활용도 좋음)
*300세대 브랜드 아파트
환경, 뷰 보통 또는 이하
지하철 1호선 인접
바로 옆 800세대 평수 대비 1억 정도 싼 매물 있음.
*800세대 브랜드 아파트
단지 내 조경 아주 우수함.
커뮤니티 활성화.
단지 내 어린이집 보유.
주차장 아주 여유 있음
(카드 키 & 앱 활성화 이용 가능함)
-연령층 높은 세대주 비중 차지하는 것 같음.
때문에 자차 보유 無 주택이 제법 된다고 함.
브랜드 아파트의 조경 및 단지내 시설이
대체적으로 우수한 편이지만
이렇게 짜임새 있게 가꾼 정원은 오랜만이었음.
유용한 부동산 앱 내 질문 또는
실 거주자들의 찐 리뷰 및 사진으로
좀 더 디테일한 환경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다시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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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단지(300세대/ 800세대)를
임장하기 전 예약 없이 단지 부동산 방문.
친절한 부동산 사장님의
자의적 브리핑을 받게 되어서 감사 했음.
(그런데 나처럼 목소리가 너무 작으심)
강의에서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전문가용 안테나 지휘봉을 펼치고
커다란 롤 블라인드 지도를 위로 아래로
보여주며 지역 설명과 주변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읊어 주셨다.
차분한 설명에 빠져들게 되었고
실 거주는 물론
투자 가치 또한 괜찮은 단지로 판단하게 되었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 환경이
공기 좋고 워낙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복잡한 교통 흐름이 있는 그곳이
정서적으로 완벽함을 줄 수 없지만(현재로선)
강의에서도 말하지 않았던가?
투자 가치 좋은 집은 공기 나쁘고 복잡한 곳이라고...
진지하게 다시 한 번 더 계산기 두들겨 보게 될 것 같다.
꼼꼼하게 계획해 봐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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