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박졔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5기 3호기등기까지 0원히 함께할조 박졔]

  • 24.04.29

시작하는 말

샤샤와함께 멘토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을 토대로 간략하게 요약해서 적용해보고자 합니다.


참고자료: 부동산 집 보러 가서 뭐 봐야 해요?(체크리스트 첨부) (weolbu.com)




준비물

휴대폰(부동산 전화번호 메모), 네이버부동산 단지 매물 가격 정보(엑셀파일), 메모할 수첩과 볼펜


1.방문전: 약속시간 조율하기(먼저, 환경얘기 꺼내지 말기)

-단지명, 평형(공급평형), 동/층/ 매매가격(층수) 메모

-사장님과 통화(1.인사, 2.매수관심의사표현, 3.동호수, 가격확인 4. 실제 매물 볼 수 있는 시간 확인 후 예약)

"사장님 안녕하세요 ~ 00단지 0동 0호 보고 연락드렸습니다.

제가 이 단지 00평 매수하려고 고민하고 있어서요.

매매가 0억 0천으로 봤는데, 혹시 언제 가면 볼 수 있을까요?"


-> 느낀점

1)친절한 부동산 사장님 찾기는 어렵다.

모르는 상대방과 통화한다는 두려움과 떨림이 공존했다. 알려준 대사대로 여쭤봤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친절하게 응답해주셔서 떨림이 완화되었다. 친절한 부동산 사장님을 찾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일단 아파트 단지 근처 떨어진 부동산 중에 매물이 가장 많이 나온 두곳으로 택하였다. 전화로만 2번 정도 각각 통화해서 그런지 다 친절하셨다.


2) 사전 매물리스트를 요청 반드시 해야할 것 같다.

1번에서 하지못한 가장 큰 실수다.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가기 전날 급하게 생각나 연락을 취해서 매물 정보를 얻고자 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동 호수 이외의 더 세부적으로 요청드리지 않는 것이? 실수다. 이번에 본 매물들은 대다수 두 명의 부동산 사장님들과 같이 보았다.

한 아파트 매물을 A라 칭하면, 오전에 방문한 ㄱ부동산에서만 맡고 있는 것 같았다. 오후에 방문한 ㄴ부동산에서 A매물을 보기위해선 ㄱ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봐야했다. 보여주실 동 호수만 알고 있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하여 당황스러웠다.



2.현장 방문:삼척 금지(있는척, 아는척, 무심한척 / 네이버부동산)

-30분전 부동산 도착하기

-지도 앞에 앉아서 사장님께 궁금한 사항들(매물상황) 여쭙기

"저희가 지금 지도 어디에 있는거예요..?" (받아적는것보다 핵심만 적고 호응해주기)

메모(동호수, 가격, 상황(향,평수, 세입자 집주인 거주, 잔금날짜, 이사날짜 등) 아주 짧게 메모


-> 느낀점

1)현장 방문 30분전이 너무나도 중요함을 느꼈다.

첫번째 방문한 오전 부동산의 경우 예상치못한 경로이탈로 20분전에 도착했다. ^^;

짧은 시간이였지만 매물도 다시한번 점검해보고 궁금한 질문들(지도를 통한 현재 개략적인 부동산 상황설명등등)을 할 수 있었다. 예정된 30분전에 도착했다면 조금 더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2)가끔은 예외도 있다.

하지만, 반전은 두번째 방문한 오후 부동산의 경우는 사전에 집을 보러오신 매수인분과 장시간 상담 중 이셨다. 사장님께서도 예정보다 일찍온 것에 놀라신듯 "일찍오셨네요?" 되물어 주셨다. 우두커니,, 상담을 나누는 다른 매수인 부부와 사장님의 상담내용을 들으며 정보를 얻고자 하였다.



3.집보기:중개인을 통해 확인하기, 집보여준 분에게 감사인사 꼭 하기

-오른손 기준으로 '한바퀴 돌며' 공간 하나하나 차분히 살펴보기

-거실 조망은 괜찮은가?

-수리해야 한다면 어느부분을 해야하나?

-수압, 결로(곰팡이), 누수, 층간소음

-잔금날짜, 임대차갱신권 사용여부


-> 느낀점

1) 오른손 기준으로 한바퀴 돌며 차분히 보기는 절대 잊지 말아야할 사항이다.

처음이라 보는 것의 우선순위가 정해져있지 않아 우왕좌왕하였고 집 안을 한번 훑는다는 느낌으로 알려주신대로 한바튀 돌았다. 그 과정에서 이집의 분위기와 전망, 리모델링 여부, 결로, 집의 크기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집주인분이 계속 서서 함께 봐주시는 경우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워 예상보다 간단히 보게 되는 것 같았다. 대담을 키워야 겠다고 느꼈다.


2) 좋은 매물의 특징을 반드시 기록할 것.

생각보다 프라이버시 문제로 대다수의 집들의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당연히 이해하는 부분이지만, 나의 기억저장장치의 한계로 명확하게 집에 대해 기억이 안나는 것이 너무 답답했다. 집을 본 후, 메모장에 큰 특징들을 메모 했지만, 꼭 놓치는 부분이 한 가지씩은 발생하여 너무 많은 내용을 기억하려 애쓰기 보다 사전에 특히 유념해서 볼 부분을 간단히 추려가야겠다고 느꼈다.


3) 예의바르게 솔직하게 말씀드리기, 돈 얘기는 임팩트 있게 한번만

지역 내 두 군데를 선정할 때 그래도 거리가 먼 곳으로 두 곳을 선정했다. 당연히 서로 다른 그 두분의 부동산 사장님들과 함께 매물을 보게 될지 상상을 못했다.....

조원분의 도움처럼 "알려주신 매물을 이전에 한번 봤었습니다. 거주를 위해 좀 더 비교하고 좀 더 생각해보고 오겠습니다. 매물을 더 보고 결정하겠다." 고 말했으면 좋았을 듯 싶다.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뭔가 죄송해서 내 말이 말이 아니였던 것 같다.

또한, 너무 돈이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그런말도 자제해야겠다고 느꼈다. 조언해주신 조원분 말씀처럼 돈이 기준이 되면 좋은 매물보다 돈에 근거한 추천을 받을 것 같다고 느꼈다.


4)깍는건 어렵다.

말그대로다. 깍는건 정말 어렵다는 걸 느꼈고 나름 예의바르게 말하고자 노력했지만, 어려웠다.ㅠㅠㅠㅠㅠㅠㅠㅠ

깍으신 분들 대단하시고 고민을 많이 해봐야겠다.


4.다녀와서 정리하기

-단지명, 평형, 향/동/층/호수, 매매가격, 매물상황(세입자거주, 집주인 거주, 잔금 예상 일정 등등) 정리

-어떤 집이 조금 더 유리한지(혹은 깎을 수 있는지), 조건(집상태, 매매가격, 잔금일정 등) 유리한지 파악

-선택해보기

-매수 거절시 부, 배 핑계


-> 느낀점

1)명확한 나의 기준 설정하기

나의 정확한 대출가능액, 잔금 처리 일자, 입주 희망날짜, 원리금상환액 가능선 구체적 계산 등 나의 희망 기준들을 설정해야 사장님과 조금 더 수월한 대화가 가능할 것 같다.


2)자본금 만들기

좋은 매물이 있어도 자본이 부족하면 소용없다는 걸 느꼈다. 살고싶어도 가격대가 나의 상한선 위라면 인연이 될 수 없다. 실제로 마주하니 씁쓸하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천천히 해야할 일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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