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또빠입니다.
내집마련 기초반 3주차 과제인 부동산 방문하기..후기를 남깁니다.
작년 5월 이후로 부동산은 간 적이 없는데 정말 오랫만에
부동산에 전임을 하고 약속을 잡고 매임을 했습니다.
저는 외향적인 사람이 아닌데 이~상하게 부동산 문 열고 들어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1도 생기지 않더라구요 부동산 사장님한테 거짓말도 잘하고 수다도 잘 떱니다.
어떻게 보면 장점이면 장점이라고 볼 수 있지만 너무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집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게 가장 큰 문제네요...
그래서 이번 3주차 과제는 너무 재밌게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부사님하고 수다가 재밌다는 것이 아니구요^^;
강의에서 배운 내용대로 차근차근 단계를 거치면서 과제를 하고
과제를 하다가 궁금하게 생각되었던 부분들을
현장에서 눈으로, 부사님이나 집주인(임차인)들에게 귀로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오랫만에 매임을 나갔는데 옛날 동료들은 어떻게 지내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1주차를 거치면서 내 집 마련 예산을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단지를 3개 고르고..
2주차를 거치면서 천장을 열고 집 범위를 조금 더 넓혀보고
3주차가 되어 그 동안의 과정에서 추려졌던 다른 생활권의 5개 단지를 방문했습니다.
한 두개 매물만 보려고 했으나 하나를 보고나니 두 개가 궁금해지고
두개를 보고 나니 다른 동네가 궁금하고 조모임을 하다보니 아 그래요? 하면서 저 동네가 궁금하고
결국 창원 마산회원구에서 성산구를 거쳐 김해 율하까지 방문한 단지수는 5개
매물은 11개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아직 못 본 1개 마지막 매물은 수요일에 가기로 했네요..^^:)
매임을 다녀온 분들 모두 비슷한 기분을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나에게 최선의 선택지는 그러면 과연 어딘가?...라는 문제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적는 지금까지도 아직 잘 판단이 안됩니다.
마산에서 시작해서 김해까지 뻗친 생각은
다음 달에 내마중을 들으면서 부산을 가봐야겠다...라고 까지 가버리게 되었습니다.
갈아타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이 가격이면 창원에 사면 안되겠는데? 라는 생각이 되면서
결국 또 내면에서는 혼돈의 카오스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매물 정리도 잘 안되고 머리 속이 빙빙 돌긴 하는데요
그래도 내 예산으로 현재 갈 수 있는 지금보다 상급지인 동네의 단지를
모두 방문해 봤는데요
생각보다 별로다
이 가격이면 여기 사면 안되겠다
아직도 비싸다 전고점 비교하면 여긴 안되겠다
아 이 동네 사람들 어디로 가는구나 전세 스탠드로 돌아서는구나
현장에 방문하지 못했으면 전혀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방문한 단지가 창원의, 마산의, 김해의 상급지이기 때문에
밖에서 볼 때는 마냥 좋게만 생각된 단지들도 매물마다 차이가 있었구요
단지로 비교할 것이 아니라 동에 따라, 라인에 따라, 향에 따라
즉 각각의 매물마다의 매물의 상태와 전고점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하락율을 계산하고 향후 10년을 바라봤을 때
현재 매수해도 되겠다라는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매물을 보고 내가 직접 봐야만 알 수 있는 부분들을
알게되서 제 개인적으로는 매우 의미가 있던 3주차 과제였습니다.
좋~은 강의를 준비해주신 너나위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3주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댓글
천정을 높여 생각의 확장까지 하신 조장님! 역시 내공은 그냥 쌓이는 것이 아니군요! 쓰신 과제 보며 저도 많이 배웁니다. 다음 강의에서도 본격적으로 파이팅 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