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스리링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마기 46기 98조 스리링]

  • 24.04.29

안녕하세요, 스리링입니다.


부동산 3곳 + 워크인 1곳 방문 후기 과제 제출합니다^__^





[1] A단지 A부동산

A단지 A부동산의 경우,

전화 목소리부터 굉장히 하이톤 + 친절함이 묻어나왔다...!


아니다 다를까 30분 일찍 도착했더니,

30분 동안 브리핑을 열심히 해주셨는데,


"어떤 단지, 어떤 동이 선호도가 높고,

최근 실거래가는 얼마에 찍혔으며,

매도인의 상황이 이러이러해서 굉장히 급해 보인다.

or 최근에 급한 불을 꺼서 이 물건은 급하지 않다."

이렇게 내가 필요한 정보들을 쏙쏙 족집게마냥 집어주셨다.



역시 전임으로 친절한 분이

만나서도 친절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심지어 집을 볼 때도, 크게 관여를 안하셔서

열심히! 충분히! 꼼꼼히! 둘러봤다.


다음에 이 쪽 구역에 투자를 한다면

이 부사님을 제일 먼저 찾아갈 것 같다.

(단지 안에 돌아다닐 때도,

거주민분들이 아는 척을 엄청 하셨음! 완전 파워 인싸 부사님 ★)



[2] B단지 B부동산

B단지 B부동산은 그 동네의

터줏대감 같은 부동산은 아니었다.


조금은 젊어 보이는 부사님이셨는데,

그래도 30분 일찍 도착하니까 친절하게 지도로 안내해주시고,

매물 약속도 조금 당겨서 보여주셨다.


여기 부동산에서 20평대와 30평대를 골고루 봤는데

매물 상태가 맘에 드는 곳이 없었다.


모두 수리가 필요해 보였는데,

가격 자체가 싸지 않아서 조금 더 고려해볼 필요성을 느꼈다.


사실은 전고점 대비 많이 빠진 단지는 아닌데,

개인적인 궁금증으로 매물임장을 한번 해봤다...ㅎ_ㅎ



[2]C단지 C부동산

그에 반해 C단지 C부동산은 전화로

투자할 거라고 말씀드렸었는데,

막상 만나보니 우리 둘을 신혼부부 실거주로 생각하셨다.

(크게 관심이 없었나 보다)


그래서 수리되고 비싼 매물 위주로만 몇 개 보여주셨는데,

사실 조금 페이스를 잃고 끌려다니긴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명함도 따로 안주셔서,

우리한테 거는 기대가 제일 없어 보이셨다(ㅎㅎㅎ)


반전은 여기 부동산에서

오늘 제일 먼저 연락이 왔다는 것!


부사님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4] D단지 D부동산 워크인


출장으로 서울을 간 김에 무작정

D단지 D부동산 문을 열고 들어가봤다.


눈빛이 참 매서운 부사님이 쇼파에 기대 앉아계셨다.

(굉장히 오랫동안 여러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사람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있는 그런 눈이었다.)



앉으라는 말도 안하셔서

계속 서서 질문을 드렸는데,

알고보니 투자자를 굉장히 싫어하는 부사님이었다.


투자자한테는 매물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지금까지 만난 투자자들도 다 쫓아냈다고 하셨다.


그래서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투자로 시작할지 실거주로

시작할지 의견이 좀 갈린다고 말씀을 드리면서

쭈볏쭈볏 댔더니, 조금은(?) 누그러지셨다.


그 뒤에는 이것저것 알려주려고 하셨는데...!


20분동안 부사님은 쇼파에 기대서 얘길 하시고,

우리는 그걸 서서 듣는 좀 이상한 상황이 펼쳐졌다.


잘못한 건 없는데 말이다.





이렇게 얼렁뚱땅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이번 과제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나 빠이탱!)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1) 매도자에게 왜 이사 가는지를 물어보지 못한 것!

2) 부사님을 통해 곰팡이 원인을 물어보지 못한 것!

3) 사진을 남겨오지 못한 것!


이렇게 세 가지인데,

다음 매임 때는 꼭꼭 프로처럼

물어가면서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Fake it till you mak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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