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조모임을 하며 친근해진 조원들과 서로의 고민과 상황에 대해 공유하였고, 동일한 단지에 대해 관심이 있는 '자스민송'님과 조모임 후 함께 부동산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너나위님께서 가급적 목요일 전화예약, 토요일 현장 방문 및 여러 부동산에 전화를 돌려 오전/오후 매물 임장을 하는게 좋다는 팁을 전수해주셨지만, 토요일 오후 일정이 있던 관계로 우선 부동산 한 곳만 방문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목요일 오후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해당단지에 대한 매수 관심 표현과 1,2단지 선호도 / 로얄동 등 궁금했던 점에 대해서 문의하였습니다.
간략한 설명과 함께 방문 시 직접 1,2단지 매물을 보여주겠다고 하셨고, 매도인들께서 점심식사 시간을 기피하신다는 점을 듣고 시간을 앞당겨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조모임이 끝나자마자 바로 부동산으로 향했고, 원래 보기로한 매물 2개에 더해 다른 2개 매물에 대해서도 보여주셨습니다.
1단지는 2년 먼저 준공된 단지였지만, 초등학교와의 거리 및 세대수에 강점을 가졌고, 2단지는 역과의 거리가 더 가까운 강점을 가졌습니다.
1,2단지 시세는 사실상 차이가 없었고 각자 선호도에 따라 거래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20년이 지나가는 구축아파트이므로, 첫 3곳의 매물은 최근에 수리가 된 집을 보여주셨습니다.
각 집마다의 수리 내역과 결로, 이사 날짜 등에 대해 확인해보았고, 매도인이 이사를 가려는 사유도 간접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3곳의 매도인 모두 살고있는 집을 매도 후 이사 날짜를 잡으려고 한 점을 보아 매도 후 매수 전략을 취하는 하락장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1곳은 공실인 상태에서 이미 거래가 되었지만 수리가 안된 집을 앞의 3곳과 비교해서 보여주시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해당 물건의 상태를 보니 수리가 안 된 집을 매수 시 리모델링은 일부라도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최근 인테리어 시공비 급등으로 인하여 수리 유무에 따라 5000만원 차이 호가가 이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4개의 물건을 빠르게 훑고 부동산에 돌아와 사장님께 교통, 학군, 단지 분위기, 연령대, 거주민 출근지 등에 대해 묻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집마련을 위해 방문한 첫 부동산이었지만,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짧은 시간에 많은 매물도 보고 단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나위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앞으로 여러 단지의 부동산을 방문하여 가장 가격/가치 대비 좋은 물건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임장을 다녀볼 생각입니다.
댓글
저도 매도 후 매수 하려는 분위기가 다수라고 느꼈어요!! 임장 알차게 다녀오시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