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호기 마련할때의 백지와 같던 내가 아니다. 스스로 주문을 외우고 매물리스트 및 질문리스트를 쭉 적고 부동산에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관심단지 주변에 8군데 정도가 있더군요. 전화만 돌렸는데 1시간 정도 시간이 지난것 같습니다.
1. 부동산 예약
다행히 어느 매물을 보고 전화드린다하고 해당 매물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답변을 바로 못하시는 분들은 없더라구요. 다만 주변의 배정학교 및 버스정류장 등 주변환경을 물어보자 대답이 부정확하신분, 아 그냥 오셔서 이야가 하시죠 하는분, 그리고 대답해 주신분 요렇게 나뉘더라구요. 그래서 대답해 주신분으로 골랐습니다.
2. 부동산 방문
주말에 일이 있어서 월요일 저녁에 퇴근후 방문 했습니다. 수업내용 상 평일 저녁 교통 및 단지분위기도 확인할겸 좋다 생각했는데 ㅜㅜ 역시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매물은 1개도 보지 못했네요.
부사님 사무실에 가서 지도를 보는 쪽에 앉아야지 하며 들어갔는데!! 가구 배치가 달라서 당황했습니다. 상담 테이블에 지도가 붙어있고 거기에 앉으라고 하시더군요. 이미 여기서부터 당황했지만 주변 브리핑 부터 요청드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부사님 선정를 잘못 한것 같습니다. 대답해 주신거에 1단계만 더 들어가서 질문하면 하나도 모르시더라구요. 그래도 교통 환경 학군 단지에 대해 외워갔던 질문들을 물어봤습니다.
나중에 부사님이 거래하실거냐고 왜 이렇게 쓸데없니 많이 물어보내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살거다 그런데 이렇게 큰 돈이 나가는데 당연히 궁금하죠~ 이렇게 답해 드렸습니다. 부사님들 기가 너무 쎄셔서.. 심장이 떨리더군요.
급매를 알아보고 싶어서 네이버매물에 없는거 가지고 계신거 없냐 지금 내 자본이 빠듯하다 라고 해도 급매는 없다. 앞으로도 없다 라고 하시는데.. 타협의 여지가 없는것 같은 단호한 모습에 이번에 방문한 부동산은 우선 리스트에서 지우기로 했습니다. 유능함 5점 만점에 2점.
긍정적인 것은 0호기 마련할때이는 거의 질문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물어볼게 너무 많았다는 겁니다. 얕은 답변이었어도 실제 이야기를 들으니 주변환경 및 단지사정이 보다 선명히 그려지네요. 강의는 끝났지만 부동산 서치를 다시해서 재시도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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