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광증입니다~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를 위해 부동산 방문 후 느낀 점을 작성합니다! :)
1.부동산가기 전
부동산에 가기 전 두려운 마음이 많이 있었다.
3강에서 너나위님이 요즘 같은 때에 부동산에 가면 사장님들이 엄청 친절할 거다라고 하셨지만
나는 이 지역에 다른 가족이 없어 혼자 부동산에 방문해야 했고,
이런 상황에서 초면인 부동산 사장님과 어떤 대화를 해야할지 혹시 말실수는 하지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일단 부동산 사장님과 전화 후 원하는 타입을 볼 수 있을 지 여쭤보고 시간 예약을 잡았고,
대략 봐야할 것 물어볼 것들을 정리해 갔다.
2.부동산 방문
부동산에 방문해서 확인했던 매물은 2가지였다.
오래된 아파트이긴 했지만 단지 자체는 조용했다.
다만 주차 공간이 많이 부족해 보였고, 복도식 아파트라 조금 낯설기는 했다.
첫 번째 집은 샷시 포함하여 올수리 된 곳이었다.
단지의 중간에 있는 동이라 차량 소음이 많이 없는 편이었고, 층수도 고층에 속했다.
소형 평수이지만 수리가 되어있어 혼자 살거나 신혼부부가 살기 딱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가격은 최근 실거래가보다 5000만원 정도 비쌌다.
두번 째 집 아주 조금 더 큰 평수였고 나의 예산보다는 좀 더 초과한 집이었다.
첫 번째 집고 실제 사용 가능한 평수는 비슷했는데 세탁실이 따로 빠져있는 것이 장점이었다
이 집도 화이트 톤을 수리가 되어 있는 집이었고, 단지내에서는 역과 가장 가까운 동이었다.
3.방문 후 느낀 점
옆 단지 아파트가 영구 임대 아파트인데 지하철 이용후 걸어오는 길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거 같더라고 말씀해주셨다. 매물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일부러 지나가 보았는데 길에 담배피는 사람들이 있고, 담배꽁초들도 꽤 있었다. (어느 단지나 흡연자들이 있긴 하겠지만^^)
아쉬웠던 점은 사람이 사는 집이다 보니 생각보다 매물을 볼 때 꼼꼼히 보지 못했다고 생각이든다.
너나위님이 그렇게 보는게 좀 그럴 수 있지만 내가 사는 집이니 볼건 봐라라고 하셨지만 생각보다 혼자서는 어려웠다....ㅠ_ㅠ
두 가지 타입이 실 평수자체는 2-3평차이라 크게 차이 안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고점 대비를 보았을 때 두 타입은 1.3억까지 차이가 났었다. 오래된 구축이라 현재 매물들이 대부분 어느정도 수리가 된 매물들이 많아서 가능하다면 수리가 안된 집을 좀 더 싸게 사던지, 좀 더 돈을 모아 수리가 되어 있는 급매를 사던지 하는 방향으로 일단 염두해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좀 더 나의 앞마당을 넓혀가서 서울에 좀 더 좋은 선택이 될 만한 집들이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며 소중한 나의 종잣돈을 잘 굴릴 수 있는 선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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