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과의 대화를 극도로 꺼리는 내게 부동산을 방문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길치라 모르는 길을 걸어갈때 누군가에게 물어보지 못하고 엉뚱한 길을 헤매이는건 흔한 일이라.. 네이버 길찾기가 동행친구요 문자는 무지함과 부끄러움을 가리는 마스크였습니다..
너나위님의 강의에서 나오는 말을 꼼꼼히 메모한 후,
네이버 부동산을 열어보니 제가 선택한 단지는 대단지여서 생각보다 부동산이 많았어요.
고민끝에 매물이 많은 부동산을 선별~
관상은 과학이란 말이 생각나서 맘씨 좋아보이는 부동산부터 전화를 해봅니다.
따르릉 쿵쾅쿵쾅(내 심장소리)!
"매물보고 전화드렸는데요~ "를 시작으로 메모한 단어를 기준으로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진짜 모르는거 투성이의 나는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자연스럽게 술술 나옵니다. 혹시 모르니 다양한 타입과 매매가 안되면 전세로 할 수 있으니 30평대도 보여달라고.. 다행히 부사님들은 친절하게 답변해주셨고 이번주 주말에 보기로 예약ㅎ
전세구할때 늘 소심하게 문자로 문의하고 매물을 물어봤던 내게~ 무지함으로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했던 나에게~ 모르는 상황에 당황하지 않게 든든한 꾸러미가 생긴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강의를 돌려보고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주말에 매물보러 가야겠어요. 든든꾸러미 장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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