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내집마련기초반에
부동산 방문과제가 있어서
양천구/구로구에 있는 부동산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부동산 방문했을때를
기억해보면
저자세로 임하고 뭔가 내가 상사에게
부탁을 하는 입장처럼
임했던 제가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동산방문이 아직도 어색하고 어렵지만
그래도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갑을 관계가 아닌 편한 이모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부동산을 방문하니
한결 마음이 편했습니다.
저는 남자라 그런지 어머니들이 편하더라구요..ㅎㅎ
그렇지만 처도 최대한 예의와 겸손함을 갖추기 위해
옷에도 신경쓰고 말투에도 신경쓰고
아는척!!금지!!
라는 원칙을 세우고 방문을 합니다!
저는 부동산을 총2번 방문했습니다.
한번은 예약 및 미리 매물을 확인하고
방문했고
양천구에 방문했을때는
그 동네 분위기를 보다가
즉흥적으로 방문했습니다.
강의에선 예약을 하고 방문하기를
권장하고 있었지만
즉흥도 있었지만 지금 부동산의 분위기
즉 무작정 방문해도 집을 볼 수 있는 시장분위기 인가
이런부분도 궁금했던터라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구로구에 예약하고 방문했을땐
바로바로 진행되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물건을 볼 수 있었고
30분 먼저 방문하여
해당단지에 대한 브리핑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양천구에 바로 방문했을땐
아무래도 사장님도 저에 대한 정보도 없고
준비도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그래도 친절하게 응대 및 매물을 바로 예약해서 볼 수 있냐고
여러군데에 전화를 돌려주셨습니다.
말로는 지금 집이 많이 올라서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사람이 많아
바쁘시네?? 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매물도 4개나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이드에 따라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장부물건에 대해서 여쭤봤는데
장부물건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ㅎㅎㅎ
우선 예약했던 구로구는
개봉동 소재 아파트, 고척동 소재 아파트
두곳을 보았고
단지 브리핑은 개봉동 소재 아파트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개봉동에 위치한 부동산을 방문해서
그곳을 더 잘알고 팔고 싶어하시는 눈치였습니다.
고척동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생활권이 겹치기 때문에 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배운대로 메모를 열심히 하기보단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대신 집주인의 상황, 잔금 날짜 등을 물어보았고
이상하게도 제가 방문한 집은
집주인거주로 급하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에게 맞춰주신다는 의미인지 디테일하게 파고들지 못해
아쉬운 부분인거 같습니다.
양천구에서는
신월동 소재 아파트를 보았는데
집주인이 엄청 적극적으로 이것도 하고 여기는 이게 좋고
물어보지 않아도
집의 장점을 브리핑해주시는데
정말 팔고싶으신가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터무늬 없이 비싸서
그 돈이면 신월동 신축 대단지(목센아)가겠다
라고 부사님께 이야기 할뻔 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나올때 집 잘봤다는
감사인사를 잊지 않고 했습니다!!
저는 예의가 바른 월부인이니까요
다녀와서 매물을 정리하려는데
(양천구)부사님이 그냥 이거해라 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정리가 안되었습니다.
사실 그 집이 싸다고 생각은 했지만
실거래가 많이 되지 않은 아파트라
제 기준에선
환금성이 떨어진다고 느꼈고
제 리스트에 후순위 물건이었기 때문입니다.
부사님께
"인생최대의 쇼핑인데 바로 결정하기 어려워요... 그리고 엄마한테 좀 물어봐야해요..."
나는 잘 몰라요~~
시전해봤습니다.ㅎㅎ
그리고 늦어도 3일안에 연락드린다고 말씀드린 후
부동산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루 지났는데 바로 전화오더라구요.....)
지금 매물을 보고 정리하다보니
한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신월동은 세대수가 적고 실거래가 적어
후순위 아파트이고 구로구는 대단지에
실거래도 많아서 1등으로 뽑은 물건인데
브랜드(급지)에 차이가 있어서
고민이 되는거였습니다.
양천구는 상급지임은 확실하지만
신월동은 솔직히 좀 떨어지는 입지와
그렇게 좋은 환경인가 싶어서
이런부분이 의문이 남지만
좀 더 공부해보고
아니면 코칭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부분이 맞는지 틀린지 확인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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