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썩은홍시 입니다!
이번에는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로 돌아와봤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저의 부동산 방문기를 얘기해보겠습니다.
사실 부동산은 저에게 매우 친숙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엄마는 부동산에서 일을 하셨고, 장모님이 공인중개사 이시기 때문입니다.
장모님에게 항상 조언을 들었고, 엄마에게 갈 일이 있으면 부동산으로 들어가서
부동산이란 저에겐 매우 친숙한 장소입니다.
그래서 부동산에 들어갈 때도 그냥 쓰으윽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아무런 느낌 없이 들어가긴 했지만 ㅎㅎㅎ....
부동산 사장님들도 사람입니다.
그래서 빈손으로 오는 경우보다 손에 뭔가를 들고오면
뭐 하나라도 더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야쿠르트라도 하나 들고가서 사장님들에게 단지 정보를 물어보려고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시큰둥 하다가도 여러가지 정보도 물어보고
손에 들고 있는 야쿠르트 봉투도 건네 주니까 부동산 사장님들이 마음을 조금은 열어주었습니다.
이윽고 마치 내 자식이 뭔가 물어보는 것 마냥 이런 저런 각양각색의 정보들을 매우 쏟아 주셨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부동산 사장님들이 참 친절한 분들이 많다고 느꼈었습니다.
원래 전세를 살다가 아파트 매매를 하려고 집사람과 계획을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부동산에 가서 전세 물건들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들었을까 저희 부부는 그냥 매매를 하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일전에 전세 물건을 보여주셨던 사장님이 새로운 전세 물건으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비록 전세는 못보지만, 연락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현재 매매를 할거라고 문자를 드렸습니다.
최대한 친절하지만 내 할말은 다 해서 보내니까 아래와 같이 사장님은 답변을 주셨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지만, 사장님을 배려하되 내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명확히 얘기하니까
부동산 사장님은 또다시 연락을 주겠다면서 이렇게 답변을 주셨습니다.
물론 이 부동산 사장님에게 있어서 나는 잠재적 고객이기에 답변을 주셨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라도 좋은 물건이 있으면 나에게 먼저 연락을 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설레는 마음으로 부동산 사장님의 연락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ㅎㅅㅎ
부동산을 처음 들어가게 된다면, 혹은 들어가기 전이라면
'그냥 들어가도 되나?', '막 물건 팔려고 강요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당당하게 생각하는게 좋다고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부동산을 통해서 거래를 하면 저도 돈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절하게 사장님과 얘기하지만
결국 내가 당당하게 생각해야지, 나의 요구사항들을 관철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벌써 내마기 3주차가 되고 여러가지 과제도 해보면서
내집마련을 위한 준비를 하나씩 해나가는 기분입니다.
물론 아직 할 것도 배워야 할 것도 많습니다.
그래도 월부가 있기에 이렇게 부동산에도 가보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저찌됐든 여튼저튼 이렇게 부동산에 다니면서 부동산에 대한 저의 느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나중에 더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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