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송파구의 한 대단지 부동산에 다녀왔습니다.
이 아파트는 제가 전세로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 동네에서 살다 보면 생활하기에는 어떤지, 동네에서 가장 좋은 집은 어딘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추후 집을 살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곳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가 저의 관심 단지 후보이기도 해서 전셋집을 구할 때 도움을 받았던 부동산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소장님께 먼저 요즘 거래 상황과 시세를 여쭈었는데 부동산이 어려운 점은 대체로 소장님들은 솔직하기보다 중립적으로 말씀하신다는 느낌이 자주 들어서인 것 같아요. 부동산을 오래 운영하셨을테니 분명 요즘 상황을 예전과 비교해서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텐데 속시원하게 대답을 잘 안하시네요.(보통 심리상 부정적인 말은 잘 안하고 싶을테니 별로 좋지 않다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ㅎ)
전세 계약을 할 때는 젠틀하시고 좋다는 느낌이었는데 강의를 듣고 나서 생각해보니 저랑 잘 안맞는 부동산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_^;(모든 부동산에 전화해보기! 실천...)
전에 집을 몇 개 보았을 때 10층 집의 뷰가 너무 좋았던 곳이 있는데 몇 동이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 겸사겸사 이 단지의 로얄동과 로얄층을 여쭈었고, 근처에 재건축 되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 어떤 건물이 지어지는지, 몇 층인지, 뷰를 가리지는 않을지 등도 여쭈었습니다.
다행히 평일이어서 예약 손님이 없었는지 시간에 쫓기지 않고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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