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 병아리 김선물입니다.
저는 이번 부동산 임장 매물을 보고 후기를 작성합니다.
첫 걸음이 힘들지, 가면 무서울 것도 없지만 그래도 많이 떨렸습니다.
▶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하기
전화 예약을 해서 무슨 단지와 예산을 말씀드렸고, 기본적인 이야기를 해주시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현재 내집에서 갈아타기를 한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부동산에 말씀을 드렸고,
실제 이사를 해야 한다는 말이 조금 무서웠지만 가격이 맞다면 이사를 정말 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넘어갔습니다.
저의 주요 목적: 초등학생 아이가 있고, 4인가족, 역세권, 예산에 맞다면 30평, 구축이니 리모델링 포함
▶ 약속시간 미리 20분 전에 도착
30분까지는 아니였지만 20분 전에 도착하여, 부동산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어색하여 두리번 거리며 지도를 뚤어져라 보고 있었는데, 보기 편한 지도를 먼저 주셨습니다.
가볍게 브리핑을 먼저 해주시고, 금액대와 학군에 대해서 길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살짝 학군과 동네 분위기에 대해서 길게 설명해주셨지만 맞장구를 치며 잘 넘어갔습니다.
▶ 메모지 등장 + 사장님 정리 본
수첩을 작은 걸 들고 갔고, 미리 따라갈 때 물어봐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자동차로 이동을 하셔서 단지에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는 못 봐서 돌아나와 다시 찾아봐야 했습니다.
역시나 매물은 주인과 임차인이 살고 있어서 꼼꼼하게 보는게 어려웠지만 부동산 사장님이 먼저 적극적으로 봐주셔서 같이 구석구석 보았습니다. 지난 번 집에 누수의 흔적이 있었던 터라 베란다를 꼼꼼하게 봤고, 아닌 요소를 위주로 적었습니다.
*저만의 우선순위: 집이 좋아도, 가족이 알러지가 있기에 전에 애완견이 있는지 살펴볼것!
후각에 예민한 저와 아이들이 털 알레르기와 비염이 있어서, 전 주인이 나간다 하더라도 인테리어를 하지 않고서는 한동안 고생을 하기 때문에 그 부분도 메모장에 기록해 두었습니다.
*이집에서 왜 나가야 하는지도 부동산 사장님께 여쭤봤습니다(급한지 아닌지를 물어보기 위함)
▶ 주차장, 역세권, 학교, 편의시설(마트) 분위기임장 시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고 기억했습니다.
특히 나무위키로 그 동네에 대해서 읽고 간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실제로 역까지 내 걸음으로 얼마나 걸리는지, 동네 놀이터에 애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보고
돌아왔습니다.
▶ 제가 느낀 점
역시나 옷도 입어봐야 핏을 알고, 부동산도 직접 가봐야 물건이 좋은지 안 좋은지 아는 것이다.
겉은 오래 되었는데, 리모델링이 잘 된 집을 가보니 정말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입지는 바꿀 수 없지만 리모델링으로 내부를 바꿀 수 있다면, 가격을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다면 더 좋은게 아닌가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너무 떨리고 어색하지만, 남편없이 혼자 했던 임장 배워나가야 할게 많은것 같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돌아오는 주말에도 한 번 더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선물님 매물임장 하셨군요 ㅎㅎ 잘하셨나요? ^^ 너나위님께서 알려주신 가이드대로 매물임장 잘하신것같군요 ^^ 창원 내려갔다 좋은결과 얻어오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