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후기를 올려봅니다.
사실 2주차에 일정이 생겨 조모임을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강의 듣기 전 미리 임장을 다녀왔는데요.
그 이후 관심지역과 단지가 약간 변경되어 추가적으로 몇 군데 더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순서대로 표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20평대 가격대는 6억 이하의 매물을 고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죽전역 인근은 우선 가격대의 메리트가 가장 크다는 생각,
그리고 현재 예산 안에 들어온다는 생각으로 2강 수강 전에 다녀온 곳인데요.
강의 수강 및 현재 판단해보았을 때, 비슷한 가격대라면 수지구청 인근이 맞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실거주를 목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사실 거주조건 자체로는 죽전역 단지들이 더 편리하나,
고점과 장기적인 비전을 보았을 때에는 조금 더 좋은 입지를 선택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총 다섯 군데를 돌았는데, 아무래도 지역 자체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언덕은 다 감안해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이 때까지는 사실 실거주를 위한 각 아파트별로 채광이 어떤지, 주차가 어떤지 아파트 단지 느낌이 어때보이는지 이런 것들을 위주로 돌았어요. 단지의 분위기 자체는 조용하고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근에 젊은 사람들을 위한 상가가 많지 않아 보였고, 주변에 빌라촌이 많더라고요.
이 이후에 수지벽산 1~5단지 단지 임장을 갔습니다.
단지 자체는 다 개별 단지인데 1~2단지랑 3~5단지가 약간 한 단지처럼 모여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많고 단지 내의 분위기는 괜찮았으나, 고속화도로 옆이다보니 도로쪽은 아무래도 소음이 좀 있고 공기 질도 염려가 되는 측면이 있었고, 수지구청에 비해 상업지구 형성이 좀 덜 되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더블역세권 장점이 있기는 하겠지만 동천은 역 바로 앞에 물류센터들이 있어 역 분위기가 좀 마이너스인 부분이 있다보니 이 부분이 확실한 메리트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지 내부 분위기 자체는 조용하고 한적하고 살기 좋아 보이긴 했지만요.
1~2단지가 3~5단지에 비해 최근에 도색하고 조금 더 깔끔해 보였으나,
주차난은 그냥 보기에도 훨씬 더 심한 것 같아 보였어요. 그래서인지 주차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단지 입구에 쿠팡 박스가 몇십개가 쌓여있는데... 수거인건가? 택배가 못 들어오나? 싶었고요.
가격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도 고점에 비해 현재의 가격 메리트가 큰 것 같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 신분당선이 너무 비싸다보니 분당선을 타고 출퇴근하면 좋을 것 같아 비합리적인 마음끌림(...)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지구청은 현재 단지임장까진 못 갔고 역 인근만 봤는데요.
사실 예전에는 뭔가 정신없고 너저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학원가가 많고 편의시설이 많은 상가들이 이제 보니 참 편리해보이더라고요.
6~8시 저녁 시간에는 학원 차들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내일은 수지구청의 20평대 방 3개, 계단식 아파트를 위주로 단지 임장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강의는 끝났어도 복습과 실습이 남아있으니까요!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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