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부동산 방문 후기 [내집마련기초반 45기 103조 끝까지간다]

  • 24.04.30


안녕하세요, 끝까지간다입니다.


후보단지 2군데, 총 4곳의 부동산을 방문했어요.


첫번째 단지는 한군데만 갔는데 너나위님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신 지각을 해서,,ㅠㅠ


왜그렇게 너나위님이 일찍 가라고 말씀하셨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답니다,,


늦으니 사장님께 미안함, 집 보여주는 주인에게 미안함, 진짜 살 것처럼 보여야하는데 라는 걱정 등등 여러가지 감정이 섞이면서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투자자로서도 집을 많이 본 건 아니었지만 저도 모르게 투자자로서 집을 보게 되어서 내집마련을 위한 제대로된 방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단지를 볼 때는 보다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정말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단지였기 때문이에요.


예산 안에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부담스러운 금액이었고, 현재 거주 중인 0호기를 지금 당장 매도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부동산에 방문하는 것 자체가 조금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나는 정말 좋은 가격이라면 이 집을 살 것이라는 마음으로 임하려고 했습니다.


첫 번째 부동산에는 남편이랑 갔는데 투자자들이 너무 많이 와서 투자자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시는 사장님에게 진짜 부부 맞냐는 의심까지 받았습니다ㅎㅎㅎ


사장님께서 이 동네가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거래가 잘 되는지, 지금이 얼마나 거래하기에 적기인지에 대해 굉장히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 너나위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30분 전에 도착해서 동네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던 게 동네 분위기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부동산에는 조원과 함께 방문했는데,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부동산 사장님께서 약간의 동네 브리핑을 해주셨습니다.


매물을 보러 단지에 방문했을 때도 단지를 조금씩 둘러보면서 각 동의 특성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습니다.


기대하지 않고 간 곳이었는데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부동산 사장님과는 매물 보는데에만 집중했는데 다른 부동산에서와는 달리 다양한 매물을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부동산을 여러 번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물건을 꼼꼼하게 보는 게 정말 쉽지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하자가 있는지, 관리는 잘 되었는지, 시스템에어컨은 몇대인지 등등을 한번에 다 보고 기억하려고 하니까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부동산사장님과 어떻게 대화를 이어나가야하고 어떤 식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좀 더 많이 방문하면서 쌓아가야할 것 같아요.


과제를 하면서 왜 부동산에 자주 방문하라고 하시는지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과제를 하면서 평소에 하기 힘들었던 매물임장을 4번씩이나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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