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장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6기 87조 신대장]
부동산 방문으로 10년전에 결혼을 위한 전세집을 알아보러 다닌 이 후 처음이였다.
그 당시에는 예산을 생각하고 정말 아무 부동산이나 들어가 사장님께 나의 예산에 맞는 집을 보여 달라고 하고
몇 군데 끌려 다니듯 매물을 봤는데.. 지금 생각하면 가서 무얼 보았지??
이번 강의를 듣고 현장 방문후 보아야할 모든것들을 단 한가지도 지키지 않고 매물을 보러 다녔던 나 ㅎㅎ
하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무엇을 기준으로 집을 마련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덜컥 들어왔던 집을
아직도 살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래도 3주 공부했다고 주변을 둘러보니 수업할 때 들었던
상가.. 이런것들이 들어와있네.. 여기는 주로 이런 사람들이 사나보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내가 좀 자랑스러웟다 ㅎㅎ
우선 나의 예산에 맞춰 계속 눈여겨 보아왔던 아파트 근처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를 하여 예약을 잡았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여 전날 확인 문자까지 꼼꼼히!
내가 실제 방문하기로한 아파트는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크게 벗어난 위치는 아니였기때문에
주변 환경, 분위기, 학군 등등 실제로 현장 임장을 나갔을때 항상 지나다니던 길이였으므로 크게
새롭게 볼 내용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공부를 하고 다시 현장을 둘러보니 그동안 안보였던
여러가지면이 정말 많이 보였다. 주변에 들어와있는 상가들.. 그리고 아파트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나 위치는
어떠한지.. 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
10년전쯤 매물을 보러다닐때는 아는게 없으니 생각해보니.. 매물을 둘러보다 질문도 없었던것 같다..
들어가서 방구조나 봤지.. 누수 뭐 이런걸 확인할 생각조차 안했던.. 결혼전 이라 아버지랑 같이
매물을 보면서 아버지가 질문하시고 집안 살펴고 하시는걸 보고 그냥 알아서 해주시겠지라고 생각하고
끌려다녔었는데.. 정말 부끄러운 과거다.
이번에 내가 봐야할 것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최대한 놓치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질문을 했보았다.
마음 한편으로 혹시.. 이 수업을 들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찾아와 유사한 질문을 하여 부동산 사장님이
공부하러 온건가.. 라느 생각을 하며 어쩌지 라는 생각으로..소심하게 ㅎㅎ
뭐든지 처음에 하는것은 다 어색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눈에 잘 안익고 하는것 처럼..
매물을 보고 와서 정리하는 시간또한 오래 걸렸지만 하나를 이루고 나니 다음번은 좀더 쉽게 행동으로
옮길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도 생겼던것 같다. 아직은.. 강의에서 들은것 처럼 무언가 가격을 조율하기 위해
딜을 해보거나 하지는 못하였지만.. 이 또한 실제로 내가 집을 마련할 때는 몇번의 경험을 통해
편하게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겠지??
처음 강의 신청을 했을 때는 대충 과제를 훑어 보고 내가 이 과제까지 해야 한다고? 라는 생각에
그냥 수업이나 듣자.. 저건 안해야 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기회가 아니였다면
나는 계속 생각만하고 결코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럼의미에서 참 뜻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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