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까지 과제기간이였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열심히 써내려간 글이라 올려봅니다>
월요일 점심시간쯤에 3주차 강의를 완강할 수 있었습니다. 3주차 과제를 하려고 그동안에 배운 강의내용들을 보며 네이버부동산을 열었습니다. 공인중개사 정보를 보고 어떤매물을 올리셨는지 확인후에 전화걸기를 시도하였습니다. 경험이 부족해 전화하는 순간까지 긴장되고 떨렸습니다.
(ㅅ)부동산 : (네이버부동산을 보며)
"안녕하세요? 네이버에 24평 ○억○천에 올리신거 보고 전화드렸어요. 동향이요."
부동산사장님이 ○층에 ○억○천으로 나온 저렴한거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목소리는 깐깐해 보이셨지만 전화통화를 하며 얼떨결에 약속을 잡게 되었습니다.
(ㅇ)부동산 : 네이버에 (ㅇ)부동산에 대한 정보와 매물들을 보며 전화를 했습니다. "네이버 보고 전화드렸는데요, 24평이 ○억대만 있던데 ○억대의 매물은 없나요?" 라고 물었더니 부동산사장님이 "24평보다 더 좋은 26평이 ○억의 급매로 나온 매물이 있다며 이 매물만 계속 설명을 하셨습니다. 전화통화를 마무리하고 검색해보니 많이 싼 매물이였습니다. 사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매력적인 가격이였으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꿈같은 매물이였습니다.
(ㄱ)부동산 : 네이버에 (ㄱ)부동산에 대한 정보와 매물들을 본 후 전화를 걸었습니다. "네이버 보고 전화드렸는데요, 24평 ○억대로 나온 매물이 있을까요?"라고 물었더니 부동산사장님이 24평 ○억대의 매물은 많지 않다며 알아보고 전화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왔고 24평 ○억대의 매물에 대해 여러개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ㄱ)부동산사장님은 목소리부터 정감이 갔고 세명의 부사님중 가장 친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 이름을 알고 싶다고 몇번을 물어 보시기에 난처해서 나중에 전화 할 일이 있으면 알려 드린다고 말씀드리며 전화를 끈었습니다.
(ㄱ)부동산과 약속을 잡고 싶었으나 이미 (ㅅ)부동산과 약속을 잡아 방문을 결정하였습니다.
◇ 부동산 방문 ◇
아침(화요일)부터 바빴지만 한군데라도 가보려고 약속잡은 (ㅅ)부동산에 20~30분 일찍 방문하였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올라가는데 문으로 들어가는 곳에 계단이 있어 남자손님이 도와 주셨습니다.
부사님이 약속된 매물은 2개였으나 1개만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집볼때 아이는 어떻게 하실거냐고 말씀하시기에 현관앞에 놔도 된다고 했습니다. 부사님과 대화를 나누며 예산 관련된 사항을 계속 묻기에 말주변이 없던 저는 현실적인 얘기를 하게되어 예산에 맞지 않아서 매물을 볼필요도 없겠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약속된 매물집에 않봐도 된다는 전화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문전박대까지 당하며 쫓겨나듯 나오게 되었습니다.
강의에서 친절한 부사님을 걸러내기위해 부동산에 전화를 해보라는 말씀에 대해 사무치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얼떨결에 약속잡았던 (ㅅ)부동산이였지만 만약 친절했던 (ㄱ)부동산사장님께 갔으면 어때을까하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다음에 부동산 방문 할 일이 생긴다면 서둘러 약속잡지않고 모든 부동산에 전화를 한 후에 친절한 사장님을 뽑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ㅠㅠ 슈앤나님 ... 맘 고생 많으셨겠어요. 속상해요... 담 매임에는 꼬옥 내가 먼저 걸러서 요런 이상한 부사님은 피하시기를... 다독다독. 수고 많으셨습니다. 할 수 있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