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3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서울에 놀러가본 횟수조차 두 손에 꼽을 정도였던 내가 서울 아파트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에 실준반의 막바지에 서투기를 듣기로 결정하게 되어서 시작한 나의 공부는 이제 생각해보면 큰 변환점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지만, 마음의 벽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좋은 곳과 약점이 있다는 것은 상충하는 개념이 아니다. 별도의 개념. 오히려 약점이 있는 곳에서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최악을 피하는 방법을 고려하기. 갈아타기는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개선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기. 이러한 것들이 모두 앞으로 1호기를 투자하기까지 필수적으로 가져가야할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서투기에서 꼭 해결하고 싶은 것

자모님의 강의에는 실전 투자경험이 없는 나에게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는 꿀팁들이 많다. 앞서 걸었던 길을 내가 배우고 따라걷는 것은 헤맨다 하더라도 이정표가 있기에 덜 불안하다. 작은 투자금이라도 투자하고 싶은 단지를 찾기 전까지 어떻게든 종잣돈을 더 키워서 1년 내에 투자를 하고 말겠다. 최고의 선택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