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지난해 9월 경기도로 이사오면서 돌아오는 전세계약 만료 때는 더 이상 전세살이가 아닌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꿈을 갖고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 남편과 집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면 가볍게 시작한 얘기였는데(아직 먼 얘기같아서..) 항상 다툼 아닌 다툼으로 끝나곤 했습니다.
내집 마련을 한다면 빌라/아파트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에 대해
저는 빌라는 팔고싶을 때 안 팔리고 아파트가 2~3배 오를 때 빌라는 거의 오르지 않으니 무조건 '아파트'여야한다는 의견인 반면
남편은 출생률과 일본의 예시를 들며 집값은 앞으로 떨어질 일 밖에 없으므로
그냥 빌라를 구매하자 아니면 전세살이 더 하면서 종잣돈 모으다 아파트 가격이 훅 떨어지면 그 때 사자라는 의견이었습니다.
남편의 말이 더 그럴싸했기에 반박하지 못했으나 과연 그럴까 하는 풀리지 않는 의구심이 있었고,
이러다 정말 빌라를 사버리게되면 어쩌나하고 시간이 갈 수록 초조해졌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단 생각에 결제한 강의의 1강에서 인구가 줄고 집값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지금 집을 사도 되는지에 대한 속시원한 답변과 해결방안을 얻었고, 남편과의 의견차이도 좁힐 수 있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실거주 내집마련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지만
내 종잣돈과 대출가능액을 잘 활용해서 좋은 투자결과를 얻은 이후에 해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내집마련 계산기를 통해 조금 더 소비를 줄이면 지역의 등급이 달라지게 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쓸데없는 소비를 최대한 줄이게 된 점도 좋았습니다.
1주차만으로도 제 인생에 변화가 생겼기에 앞으로 남은 2주차 3주차 수업은 얼마나 더 알찰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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