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인자인 그들은 왜 쪽팔림(?)을 무릅쓰고 나왔는가"
요즘 즐겨 보는 예능 프로가 있다.
이효리씨가 진행하는 메이크업 서바이벌 경연대회 [저스트 메이크업]
나는 메이크업에 전혀 문외한이고, 예능을 시간맞춰 시청해본 기억은 [무한도전]이 마지막이었다.
그랬던 내가,
전혀 관심분야도 아닌 예능영상을
찾아보게 된 이유는
이미 업계 1인자인 쟁쟁한 참가자들 때문이었다.
"탈락하면 직원들, 손님들한테 무척 쪽(?)팔릴텐데... 잘 해야 본전인 대회를 대체 왜 나왔지?"
하지만 그분들의 인터뷰를 듣다 보니 이 분들은 과연 달랐다.
하던대로 하면 발전할 수 없기 때문에,
직원들한테는 항상 도전하라고 하면서 정작 원장인 내가 도전을 안 할 순 없어서, 다시 열정을 끌어올리고 싶어서...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움직이는 무빙워크 위에선 열심히 걸어야 제자리 걸음이다.
역시 어떤 분야든 탑을 찍어본 사람은 마인드가 다르다는 걸, 뜻밖에 예능에서 배운다.